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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 비전, 핵심가치 그리고 스타트업 브랜딩

단단한 팀을 만드는 시작, 컬쳐덱 part1

단단한 팀을 만드는 시작, 컬쳐덱 part2

브랜드가 성장하는데는 수많은 이유들이 있습니다. 단순히 마케팅’만’ 잘하거나, 브랜딩’만’ 잘하거나, 디자인’만’ 좋다면 성장하기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브랜드가 성공에 이르기 까지는 이 수많은 요소들이 한데 모여 한가지 목소리로 전달되어야합니다. 그 전에 브랜드가 전달하려고 하는 것들의 가장 기본적인 토대가 되는 것이 바로 오늘 말씀드릴 컬쳐덱 입니다.


컬쳐덱은 우리가 존재하는 목적은 무엇이며, 우리의 3년 후는 어떤 모습을 하고 있고, 우리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한데 모아 정리하는 것 입니다.


처음 기업과 브랜드를 만들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단순히 멋지거나 예쁜 브랜드 로고를 만들고, 제품을 만들어서 마케팅을 통해 우리 브랜드를 알립니다. 그렇게 어떻게 성장을 하게 되면 나중에 되돌아봤을 때 우리의 브랜드나 기업이 가장 중요한 핵심 가치를 담고있지 않거나, 그것들을 내부 구성원들이 공감하지 못하거나, 이어져서 우리 브랜드를 보는 사람들(고객)에게도 가치관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하는 경우가 다반사 입니다.

이러한 상황이라면 아마 우리와 함께 성장할 좋은 사람이 누구인지 정의하기가 어려울거고, 그로 인해 좋은 사람들과 함께 성장하기가 더욱 더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일이 발생되지 않도록 초기 멤버들과 함께 단단한 팀을 만들기 위해 이 ‘컬쳐덱’, 즉 우리만의 문화들을 정리해둔 ‘기준’을 만드는데 집중 해야합니다. 오늘은 그 중 가장 첫 번째로 고민해야 할 내용에 대해 얘기드리겠습니다.

이번 시리즈에서 말씀드릴 내용들의 결과물 입니다. 천천히 설명 드릴게요 :)

우리의 미션, 비전, 핵심가치

미션, 비전, 핵심가치 라고 하면 조금은 뜬구름 잡는 얘기 같고, 너무 먼 얘기 같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직접, 그리고 이것이 탄탄한 곳들이 확장하는 속도를 보면 어쩌면 기업 내부가 단단해지기 위해서는 초기 단계에 오히려 더 필요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미션과 비전 핵심가치가 뚜렷한 곳을 만나면 왜 그들이 이 일을 하는지, 왜 그토록 저것에 집중하는지, 바꿔서 우리가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모든 구성원들이 함께 공감하면서 해나갈 수 있습니다.

상호 공감이 된 상태와 아닐 때의 차이는 굳이 설명하지 않겠습니다.


미션이란?

미션은 한 마디로 ‘우리가 존재하는 목적은?’을 정리한 것 입니다. 

세상에 우리가 어떤 기여를 하고싶고, 그래서 궁극적으로 이루고 싶은 목적이 어떤 것인지. 우리 회사가 생겨난 이유는 무엇이고, 나중에 우리가 10년 후에 다시 회사를 봤을 때 어떤 회사였으면 좋겠는가에 대한 중장기적인 우리의 존재 이유이자 방향성 입니다.

우리의 사명은 [누구] 에게 [제공할 가치]를 통해 [어떤 것을 주기]위해 존재한다.

비전이란?

비전은 한 마디로 ‘우리의 3년, 5년 후는?’에 대한 대답입니다.
현실성 있고 믿을 수 있는 매력적인 우리의 미래, 그리고 우리가 나갈 방향성이 비전에 해당됩니다.
우리가 당장 업무를 할 때 가장 고민을 많이 하고 3년 후 정도가 됐을 때 우리 회사가 이런 가치를 전달하고 있었으면 좋겠다에 대한 방향성 입니다.

3년 후에 우리는 어떤 것들을 이뤄내고 있을까요?

핵심가치란?

핵심가치는 한 마디로 ‘우리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들’ 입니다.

위기의 순간에도 우리가 지켜내야만 하는, 그리고 선택의 순간이 왔을 때 우리의 우선순위가 되어주는 행동 양식이자 믿음이 핵심가치에 해당합니다.

이 핵심가치가 단단하면 업무를 진행할 때의 효율성이 올라가고 더불어 어떤 사람과 우리는 함께 성장할 것인가? 라는 부분이 명확해져 좋은, 그리고 우리에게 맞는 구성원을 모셔오는데도 도움이 됩니다. 

더불어 이 핵심가치가 우리가 제공하는 서비스나 제품에도 녹아들어 고객의 사용자 경험을 좋게 만듭니다.

우리는 어떤 것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나요?

브릭스에잇은 기업의 미션 / 비전 / 핵심가치를 정의하고 그것을 Brand Identity System에 녹여 앞으로 우리를 만날 새로운 구성원, 클라이언트, 소비자, 주변 사람들 등 모든 사람들에게 일관되게 전달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냅니다.

다 성장한 후에 이 모든 것들을 다잡기에는 훨씬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입니다. 성장하는 과정에서 부터, 혹은 초기부터 이러한 것들을 통해 우리는 어떤 사람이고, 우리와 함께 할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그래서 우리 기업은 어떤 기업인지를 정하는 것은 아마 우리 비즈니스를 키워가기 위한 가장 탄탄한 바탕이 될 것입니다.


이 글과 관련있는 가인지 캠퍼스의 ‘컬쳐북 캔버스 만들기’ 에 대한 영상을 공유드립니다.

직접 컬쳐덱을 만들어서 적용해보고 싶으신 분이라면 해당 강의에 양식을 제공하고 있어서 참고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https://www.gainge.com/contents/videos/2279


p.s 제가 최근에 바쁜 일이 있어 댓글 답변을 일일이 드리지 못했습니다 :(

지금부터 답변 드리도록 할게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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