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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조에 Jan 18. 2024

남을 따라는 하는 모방, 성장으로
이어지려면?

누군가 나를 따라 하는것이 싫어요!

     


혹시 살면서 지인이나 친구가 나를 따라 해서 기분이 나쁘고, 불쾌한 적이 있나요?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라는 말이 있듯이 유행은 '따라 하기'에서 시작합니다. 우리는 모방을 통해 성장하고 때로는 모방이상의 창조성을 갖게 됩니다. 다른 사람을 따라 하면 보다 덜 수고롭고 손쉬운 이득도 얻습니다. 이렇듯 누군가를 따라 하고 모방하는 것은 흔한 사회적 행동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왜 누군가가 나를 은근히 따라 하거나 모방하는 것이 싫고 기분이 나쁠까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그중에 한 가지 이유는 따라 하는 방식이 ‘나를 존중하지 않는다’라고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즉 나의 허락 없이 나의 행동이나 성취해 놓은 무언가를 따라 했을 때 ‘경계선을 침해받는다’고 여겨지기 때문에 불편함을 느끼게 되는 것이죠.         

 


  

자신의 결정에 책임지는 자세는
 자기 철학과 뚜렷한 주관을 가질 때 나올 수 있다.  

  

모방과 의존 심리  

부모로부터 심리적으로 독립하지 못한 사람들이 자신만의 ‘창조성’을 만들어 내거나 삶을 주도적으로 살지 못할 때 의존적인 대상의 ‘무언가’를 따라 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런 경우 자신이 선택한 것에 대한 결과가 좋지 않을 때, 스스로 책임을 지지 못하고 남을 탓하고 피해의식을 갖게 될 수 있습니다. 그러니 다른 사람을 따라 할 때 분명한 자신의 중심을 가지고 모방 대상의 양면성을 살피는 것이 필요합니다.

    

나아가 상대방의 경계를 존중하기 위해서는 누군가를 따라 하기 전에 의견을 물어보거나 허락을 구하고 나의 행동이 상대방에게 어떤 영향을 끼칠 수 있는지 한번 더 생각하고 행동하면 좋겠습니다.   

   

누군가 나를 따라 하는 것이 불편한 나는 ‘상대를 바꾸는 것은 불가능' 하기 때문에 상대방을 바라보는 관점, 즉 ‘나의 마음가짐’을 바꾸고 사전에 대책을 마련하는 기회로 삼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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