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볼펜 필사노트 감사일기장 추천!
최근에 서점에 갔다가 검은색 볼펜이 다 떨어졌다는 게 생각나서 눈에 띄는 볼펜을 집어 들고 써보았다, 근데 잡는 부분이 고무 같은 재질로 되어 있어서 그립감도 좋고 무엇보다 필감이 진짜 예술이었다.
바로 제브라 블렌 볼펜은 미끄러지듯 부드러운 필기감은 한 번도 느껴보지 못한 느낌이었다.
이것저것 다른 볼펜도 집어서 막 써봤지만 처음 집었던 펜의 필감을 잊을 수 없어서 결국 제브라 블렌을 골랐다.
심지어 내가 좀 얇은 펜을 좋아하는데도 0.7을 골랐다.
한동안 이 펜을 사용하다가 다른 색도 제브라 블렌으로 쓰고 싶어서 결국 온라인으로 여러 가지 색깔이 들어있는 세트를 주문했다. 볼펜 5개가 한 세트인데 케이스만 다르고 같은 검은색 펜 3개 그리고 파란색과 빨간색 펜이 들어있다. 사실 하나로 되어있는 삼색 볼펜을 주문할까 하다가 삼색 볼펜을 사용하면 늘 검은색만 먼저 다 떨어져서 아쉬움이 남았던 기억이 있었다. 이번에 주문한 거 다 사용하면 다음에는 제브라 블렌 삼색 볼펜을 사용해봐야지!
보통 볼펜이 좋다고 느끼기가 힘든데, 이 펜을 쓰다가 다른 걸 쓰면 확실히 제브라 블렌 볼펜이 좋다는 걸 실감한다.
앞으로 이걸로 정착하지 않을까 하는 예감이 든다. 물론 사람마다 이 선호하는 필감이 다르니까 호불호가 있겠지만 나는 이 볼펜의 디자인이나 외관, 필감 등등 다 맘에 든다.
그리고 쑥색 다이어리가 메인 다이어리라고 하면 프리즘 인디고 미니 다이어리는 서브 다이어리로 사용하는 미니노트이다. 보통 그냥 일기를 쓰거나, 감사 일기 필사 노트 용도로 사용하고 있다. 가지고 다닐 때도 있기 때문에 휴대하기 좋은 손바닥만 한 사이즈이다.
그리고 나는 소프트 커버보다는 하드커버를 좋아하는 편이라 이것도 하드커버를 선택했고 이 다이어리 고정끈이 있어서 역시나 마음에 든다. 고정끈이 없는 다이어리는 가방 속에서 제멋대로 열린고 속지가 구겨지는 참사가 발생하기도 한다. 다이어리 유저들을 알 것이다. 그 참사가 얼마나 마음이 아픈 일인지.
여기에는 보통 좋아해서 읽고 또 읽는 책 몇 권이 있는데 그 내용을 필사한다. 내가 좋아하는 문구를 뇌에 새기고 몸 구석구석에 체화시키기 위해서 적고 또 적는다. 그리고 그냥 이것저것 감정이나 생각을 끄적인다. 그냥 뭔가 생각나거나 혹은 자투리 시간이 남을 때, 자기 전 뭔가를 적거나 다이어리를 펼쳐보면서 적었던 것을 다시 반복해서 읽곤 한다.
내가 멘탈이 엄청 강한 사람이 아닌데(사실 유리 멘탈) 이런 좋은 문구들을 자꾸자꾸 필사하고 마음에 새기다 보면 복잡한 머릿속도 정리되고 감정적인 상황이나 좀 힘든 상황에 조금 더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힘이 생기는 것 같다. 혹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거나 멘탈이 강해지고 싶다면 이렇게 감사 일기나 좋은 문구를 필사를 해보는 걸 정말 추천한다. 적어도 나는 도움을 많이 받은 습관이다. 자기가 좋아하는 다이어리랑 펜을 선택해서 좋은 글을 적고 마음속에 새기는 것 또한 소확행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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