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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구름을 달리다 Jul 02. 2024

"국민 아빠차는?" 그랑 콜레오스 vs 쏘렌토

국내 중형 SUV 시장에 새로운 강자가 등장했습니다. 르노코리아의 야심작 '그랑 콜레오스'가 그 주인공입니다. 이번에는 국민 SUV로 자리 잡은 기아 쏘렌토와 한 판 승부를 벌입니다.

르노 그랑 콜레오스


최하위 트림 기준 외모부터 한 수 위라는 평가입니다. 그랑 콜레오스는 LED 프로젝션 헤드램프와 19인치 휠로 고급스러움을 뽐냅니다. 반면 쏘렌토는 17인치 휠로 실용성에 무게를 둡니다. 다만 쏘렌토의 이중접합 차음 유리는 조용한 주행을 원하는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르노 그랑 콜레오스
기아 쏘렌토


실내로 들어가면 차이가 더 두드러집니다. 그랑 콜레오스는 12.3인치 풀 LCD 계기판, 서라운드 뷰 모니터, 3존 에어컨 등 첨단 사양을 대거 탑재했습니다. "마치 고급 세단에 앉은 것 같아요." 시승회에 참가한 한 소비자의 말입니다. 쏘렌토도 기본기는 탄탄하지만, 첨단 사양에서는 한 발 물러섭니다.

르노 그랑 콜레오스
기아 쏘렌토


핵심은 역시 주행성능입니다. 그랑 콜레오스는 1.5L 엔진에 두 개의 모터를 더해 시스템 합산 245마력을 발휘합니다. 쏘렌토(235마력)보다 10마력 앞서는 수치입니다. 특히 주 구동 모터 출력이 136마력으로, 쏘렌토(65마력)의 두 배를 넘습니다. "전기차 같은 순간 가속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르노코리아 관계자의 설명입니다.

르노 그랑 콜레오스
기아 쏘렌토


가격은 아직 미지수입니다. 업계에서는 쏘렌토보다 저렴해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 CEO는 "차량의 매력을 먼저 보여준 뒤 가격을 공개할 예정"이라며 기대감을 높입니다.

르노 그랑 콜레오스


그랑 콜레오스와 쏘렌토, 둘의 대결은 이제 시작입니다. 르노코리아는 이번 승부에 회사의 운명을 걸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반면 쏘렌토는 검증된 신뢰성으로 맞섭니다. 과연 소비자들의 선택은 어디로 향할까요? 국내 중형 SUV 시장의 새로운 지형도가 그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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