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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예린 Oct 16. 2024

잠시 멈추어 순간을 알아차릴 때 살아나는 방향의 감각

코칭수련커뮤니티 사이시옷 운영, 홍성향(희소) 코치 인터뷰

코칭은 알아차림의 접근 중 하나인 거죠. 저는 바쁜 현대인들이 잠시만 멈추어서, 고요한 수목원에 반나절 정도 차 한 잔 들고 가만히 있으면 자신에게 필요한 알아차림을 알아차릴 수 있다고 믿어요. 의식적으로 시간을 내어 자기 자신을 마주하는 법이 낯설어서 하기가 어려울 뿐, 사실 코칭의 철학처럼 모든 해답은 우리 안에 있죠.


Editor's Comment: 바쁘다 바빠 현대 사회! 빠른 변화와 흐름 속에서 우리는 조류에 휩쓸려 갈 때가 종종 있죠. 이때 잠시 멈추어 내면의 알아차림을 느껴 보는 건 어떨까요? 우리의 목표와 방향을 재정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거예요.

홍성향 코치 소개

라이프코치(KSC, PCC)

KPC/KSC코치인증심사위원(KCA)

파트너십) (해외) @WorkPlace Options (국내) @CiT코칭연구소, @한스코칭

저서) <오늘, 진짜 내 마음을 만났습니다(2017, 글담출판사)>, <자문자답 나의1년(2018-현재, 매년 출판)>

학력) 연세대학교 문학석사, 상담코칭학 전공


코칭 비즈니스 인사이트 미리보기

자신만의 고유한 단점을 강점으로 승화해요.

자기 경험을 이론화하는 노력이 필요해요

예술을 접목한 다양한 기법으로 통찰을 이끌어내요.






Q. 반갑습니다. 벌써 14년째 코칭을 하고 계시죠. 처음에 어떻게 입문하시게 된 거예요?

우연히 입문한 것 같아요. 지금처럼 많은 코치들이 있던 시절이 아니었기 때문에 정보가 많지는 않았는데요. 어떤 다른 공부를 하러 갔다가 코칭이란 파트가 있었고, 그 파트를 보고 매력에 빠져서 이렇게 계속 함께하게 된 것 같아요.











Q. 다른 것보다 특별히 코칭이 좋았던 이유가 있으셨어요?

평생의 화두와 이어져 있었기 때문이에요. 어떻게 보면 계속 제 안에 있었던 화두인데요. '어떻게 사는 게 잘 사는 걸까? 그리고 잘 살기 위해서는 어떤 질문을 가져야 할까?'라는 저의 삶의 큰 화두와 이어져 있었기 때문에 저도 모르게 빠져들었던 것 같아요. 


처음에 코칭을 만났을 때는 누구를 코칭해 주는 게 재밌는 게 아니었어요. 코칭을 배워가는 여정에서 제 안에 궁금했던 것들, 아니면 제가 더 개발하고 싶었던 것들을 알아가는 게 재미있었죠. 제가 성장하는 것이 훨씬 더 매력적이었던 것 같아요.











Q. 내면의 욕구를 그대로 따라가신 거네요.

지나고 나면 그랬던 것 같아요. 진짜 충실하게 너무 재미있고 끌림이 컸기 때문에 계속 나아갔던 여정에 가까워요. 처음에는 마냥 즐거웠었는데 뒤돌아보면 마냥 즐겁지만은 않았을 것 같더라고요. 그런데 어쨌든 즐거웠던 것이 훨씬 더 커서 멈추지 않고 계속 올 수 있었던 거겠죠.   










      

Q. 이 직업이 코치님의 성향에 잘 맞았던 것 같네요.

음 맞아요. 제가 다른 인터뷰에서도 얘기한 적이 있는데, 그동안은 저의 단점이었던 것이 이 분야를 만나고서는 장점 혹은 강점이 되었어요. 제가 어렸을 때부터 생각이 너무 많고, 너무 심오한 생각을 한다든지, 너무 진지하다는 특성을 가지고 있었거든요.











Q. 그동안 단점이라 생각했던 게 자원이 되었다는 이야기를 인상 깊게 봤어요.

결국 제가 저의 모습들을 있는 그대로 수용하게 된 거죠. 이전에는 이런 제 모습이 단점이라고 생각했어요. '왜 나는 또래랑 같지 않지? 왜 나는 세상 사람들과 비슷하지 않을까?'라는 제가 저를 부정하는 마음들이 분명히 있었는데요. 이 직업을 만나고 나서는 그런 저의 모습들이 그대로 하나의 자원화가 되었죠. 그래서 이 직업에 더 매력을 느꼈던 것 같아요.









미리보기는 여기까지예요. 링크에서 홍성향 코치님의 인터뷰 전문을 확인하실 수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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