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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희영 Oct 27. 2024

3장 우울할 때 빨리 감정처리하는
방법

쾌변처럼 감정처리를  잘하면 유쾌한  감정을  갖게 된다


변비가 심하면 기분이 다운되고 찝찝하고 우울하다. 하지만 다음날 아침 쾌변을 본다면 어떠하겠는가? 굉장히 기분이 좋고 몸이 가벼워질 것이다.  이렇듯, 우리 내면에도 변비처럼 겹겹이 쌓인 안 좋은 기억들과 감정들을 시원하게 배출한다면 마음이 시원하고 가볍고 유쾌한 감정이 들게 될 것이다. 그러기에, 감정처리를 깨끗하게 해야 한다. 


분류하는 방법은, 우리는 불쑥 과거에 안 좋은 기억이 떠오르거나, 일이 잘 안 풀려가서 자신이 무능하다고 느껴질 때 또는 열심히 하던 일이 갑자기 의미 없게 느껴지고 무기력해지거나 미래에 대한 불안함 등이 올라온다면 앞서 말한 대로 사건과 감정을 나누는 분류작업을 해야 한다. 


감정은 좋다, 화가 난다 처럼 하루에도 열두 번 달라지는 느낌이지, 사실적인 것이 아니기에 추상적인 감정을 이성적으로 인식해야 한다. 그리고 구체적으로 분류하면 감정 톤이 금방 달라진다. 만약, 부정적인 감정을 분류하지 않고 느껴지는 대로 차곡차곡 쌓게 된다면, 마치 작은 눈 뭉치가 커다란 눈덩이가 되는 것처럼, 좋지 않은 감정도 눈덩이처럼 커지게 된다. 


그러면, 눈덩이처럼 커진 부정적 감정이 결국 자신을 짓누르게 된다. 이처럼, 작은 부정적 감정을 키우면 심각한 우울증을 초래하게 되기에 분류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감정처리방식은, 먼저 ‘버리기’다. 타인(환경)으로 인해 발생한 부정적 감정과 자신으로 인해 발생한 부정적 감정을 분류한다. 타인이나 주어진 환경(타인, 국가, 죽음, 날씨 등) 은 내가 아무리 노력해도 해결할 수 없는 영역이라고 분명하게 마인드 셋을 하고 흘려버린다. 

     

두 번째로 ‘교훈 찾고 새로운 이름 붙이기‘이다. 지난 과거에 좋지 않은 기억이 올라오는 것은 ‘나는 그 경험에서 무엇을 배웠나?’에 집중한다. 그래서 경험에서 얻은 교훈에 새로운 이름을 붙이고 사건을 재정의해서 사건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저장한다. 


또한, 자꾸 떠오르는 사건에서 그 일을 했던 ‘나의 긍정적 의도는 무엇이었나?’ 하고 질문하여 긍정적 의도를 떠올려본다. 그리고 긍정적 의도를 발견했다면 난 긍정적 의도인 00을 가진 만큼 정말 000 한 사람이라고 자신의 자존감을 살려 준다.   

   

이처럼, 무의식에서 좋지 않은 기억들이 떠오르면 배울 점을 적고 사건을 재정의해서 긍정적인 이름이나 유머스러운 이름을 붙이면 에너지가 밝아지기에 새롭게 이름을 붙여보자. 그러면 과거에 어둡고 무거운 톤의 기억이 조금은 밝고 가벼운 톤에 기억으로 전환하게 되어 마음이 가벼워지게 된다.     


예를 들면, 어떠한 일로 힘들었다면 ‘폭풍 성장 시기’ 인간관계로 힘들었다면 ‘인간 공부 터득한 시기’ 연인과 헤어졌다면 ‘좋은 인연을 만날 수 있던 굿 찬스’ ‘안 헤어졌다면 어쩔 뻔’ 투자금을 날렸다면 ‘더 날렸음 어쩔 뻔’ 등으로 긍정적으로 사건에 새로운 이름을 붙여 좋지 않은 기억이 떠오르면 감정 톤이 편안해질 수 있도록 한다. 

     

그리고 자신이 무능하다고 느껴지는 일이 있다면 성과가 있었던 일을 떠올려서 이름을 새롭게 붙이고 자신이 유능한 사람임을 상기하고 자신감을 갖도록 한다. 또한, 무기력할 때는 즐거웠던 기억을 떠올리고 새롭게 이름을 붙여 에너지를 높이도록 한다.      

               

 세 번째로 ‘이해하기’다. 예를 들어 과거에 안 좋게 기억되는 인물이 가끔이라도 떠올려져서 마음이 유쾌하지 않다면 그 사람을 초등학교 3학년 정도 된 정신이 성숙하지 못한 아이라고 생각하고 측은지심을 갖도록 한다.

그리고 ’ 참 너도 그런 의식 수준으로 세상살이 참 힘들었겠다 ‘ 하고 독백으로 한마디 툭 던지고 흐르는 강물에 띄우듯, 상처받은 마음을 뚝 내려놓고 흘려보낸다고 상상을 한다. 


그리고 역지사지로 입장 바꿔서 ‘내가 그 사람이면 어땠을까?’ 하고 잠깐이라도 진지하게 생각해 보고 그를 이해해보려고 한다. 인디언 속담에 ”그 사람의 모카신을 신고 1킬로 미터를 걸어 보기 전에는 그 사람에 대해 말하지 말라는 말이 있다. “타인의 신발 즉 상대의 삶을 그대로 살아보기 전에는 상대를 쉽게 판단하지 말라는 뜻이라고 해석된다.


그래도 도무지 이해가 안 되면 ‘넌 산이고 난 바다다’ 하고 우리는 너무도 다른 사람이라 이해하기 어렵다고 분리해야 한다. 또한, 정말 미움이 증오로 증폭이 되어 있는 사람이라면 더욱 그를 원망하는데

당신의 귀한 시간을 그에게 사용해선 안 된다.      


그리고, 현재도 당신에게 좋은 감정을 주지 않고 불편하고 어둡고 쓰레기 같은 감정만 주는 사람들이 있다면 아무리 가족이라도 안전거리를 확보해야 한다. 당신을 존중하거나 사랑하지 않는 사람들로 인하여 더 이상 당신의 인생을 우울하고 어둡게 보내지 말아야 한다. 그래서 지금까지 당신을 비난하고 끌어내리고 질투했던 사람들을 멀리하고, 어두운 일들은 과감히 끊어내야 한다. 다만 그 경험을 통해 얻은 진액 교훈만을 뽑고 나머진 잊어버리자.  

   

예를 들면, 교훈으로 사람을 잘 가려서 만나야겠다, 어떤 특징을 가진 사람을 조심하자는 등을 적고 과거에 우울한 일은 깔끔하게 마침표를 찍는다. 그렇게 부정적 감정을 처리한 후, 이젠 당신의 귀한 에너지를 온전히 당신 자신을 위해 써야 한다. 그래서 오늘, 지금 이 순간 나를 위해 무엇을 해야 성장하지? 나를 위해 무엇을 

먹어야 건강하지? 나를 위해 무엇을 해야 행복하지? 등 자신의 행복과 성장하는데 집중해서 사용해야 한다.      

감정처리 방법을 다시 정리해 보자면, 무의식에 남아있는 좋지 않은 기억들을 분리해서 막혀있던 변비를 해소하듯 하나씩 하나씩 감정처리를 해야 한다. 가장 유의할 점은, 좋지 않았던 과거에 우울한 감정들이 올라올 때 자신과 연결하여 ‘그때 내가 좀 더 잘했으면 그 사람과 관계가 이렇게 되지 않았을 텐데... 나는 왜 하는 짓이 

이 모양 이 꼴일까?’ 하고 자신의 존재가치와 연합해서 현재 자신의 멋진 삶까지 어두운 색으로 칠하지 말아야 한다.                    


그러려면, 우울한 일이 사실인지? 그냥 느껴지는 느낌 인지? 를 구분하고 지난 과거에 일인지 현재 진행형 일인지를 명확하게 분리해야 한다. 또한, 우울한 원인이 무엇인지? 명확하게 구분해서 감정처리를 해야 한다. 

에너지가 방전되는 원인을 찾아 방지를 하고 에너지가 올라가는 일을 리스트를 만들어 수시로 활용해서 에너지를 좋게 유지해야 한다. 

     

그래서 지난 과거 일, 타인의 문제, 노인이 되는 자연 섭리, 죽음, 질병, 인간관계, 전쟁, 전염병, 기후 등은 자신이 백날 우울하고 걱정해도 해결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기에 걱정과 염려, 우울한 마음으로 에너지 낭비를 하지 말아야 한다. 그래서 사실적인 자기 관리 및 일, 즐거운 취미도전하기, 커뮤니케이션 스킬 공부하기, 자격증 공부하기 등 자신이 통제가능한 항목을 어떻게 하면 원하는 목표에 도달하게 할 수 있는가? 에 초점을 맞춰 시간과 감정을 낭비하지 말고 합리적인 감정사용을 하도록 한다.       


그래서 마음이 불편한 일들을 의식화해서 리스트를 작성하고 분리해 보고 시간이 걸려도 천천히 해결해 나갈 일 빨리 해결할 일, 또는 삭제할 일 등을 세분화하게 기록하고 자신의 마음이 가장 편안해지도록 감정처리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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