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읽다가 '이 사람은 누굴까?'하고 궁금증이 드는 분을 위해
안녕하세요, 유진입니다.
제 브런치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글을 읽다가 혹은 글을 읽기 전 ’이 사람은 누굴까?’하는 궁금증이 드는 분을 위해 짧게 다섯 가지 키워드로 제 자기소개를 전해요.
저는 '마인드웨이'라는 심리 스타트업을 창업했어요. 창업한 지는 어느새 4년 차가 되었고, 현재 11명의 팀원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2023.05 기준)
마인드웨이는 '마음이 건강한 세상을 만들자'라는 미션을 가진 회사로, 누구나 일상에서 마음을 돌볼 수 있도록 셀프 마음돌봄 콘텐츠를 만들고 있어요. 저는 주변에 '나는 어쩌다 창업을 하게 된 케이스다. (?)'라고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요. 제가 어쩌다 창업하게 된 스토리는 브런치 글로 차차 남기도록 할게요. :)
저는 심리 상담 학·석사를 전공을 했어요. 보통 심리 상담 학·석사를 전공하면, 심리상담사가 되는 게 일반적인 루트이지만, 저는 미운 오리 새끼(?)처럼 심리 스타트업을 창업했답니다 ㅎㅎ
저는 지금까지의 인생에서 가장 잘한 일을 심리 상담을 전공한 일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심리 상담 공부를 하면서 제 자신의 마음도 많이 돌볼 수 있었고 , 나아가 제가 배운 학문으로 누군가의 마음에 도움을 주며 보람을 느끼고 있어요. 이 일이 참 감사하고 특별하다고 느껴질 때가 많아요.
저는 일에 있어서 큰 야망을 가지고 있어요. 하고 싶은 일도 많고, 이왕 하는 거 아주 잘 해내고 싶은 마음도 크고요. 하지만 이렇게 일에 몰입하는 삶을 산다고 해서, 일상에서 느낄 수 있는 소소한 행복과 낭만을 놓치는 것은 또 원하지 않아요. 그래서 저는 야망과 낭만, 그 중간에 서서 이리 갔다 저리 갔다 스위칭하는 사람으로 저라는 사람을 정의했어요! (둘 다 포기 못해요! :( )
저는 젤리를 정말 좋아해요. 1일 1 젤리는 물론이고, 3 젤리를 할 때도 있어요! 일이 많아서 힘든 날에 입안 가득 젤리를 넣고 오물오물하면, 금방 스트레스가 풀려요. 보통 젤리 하나에 꽂히면 그것만 먹는 편인데, 제 최애 젤리는 위에 사진으로 공유합니다. (ㅎㅎ)
저는 평소에 '나는 왜 사는가'에 대한 질문을 스스로에게 많이 던지는 편인데요. 그럴 때마다 결국 결론은 '나는 내가 사랑하는 이들과 행복하기 위해서 산다.'더라고요. 가족, 반려동물, 연인, 함께하는 동료들, 그리고 친구들. 저는 이들을 위해서 일하고, 돈을 벌고, 또 살아가고 있어요. 제 인생의 우선순위는 제가 사랑하는 사람들이에요.
여기까지가 저를 소개하는 다섯 가지 키워드입니다.
제가 브런치에 글을 쓴다는 건 부끄러움을 이겨내는 과정일 거예요. 지금은 확신에 차서 쓴 글이 나중에는 별로라고 느껴질 때가 종종 있거든요. 하지만 글에는 유통 기한이 있다는 걸 실감하는 요즘 제가 ‘지금’ 하는 생각들을 잊지 않기 위해 그리고 제 배움과 인사이트가 누군가에게 영감을 줄 수 있겠다는 생각에 부끄러움을 이겨내려고 합니다.
앞으로 이곳에는 거창한 성공 스토리가 아닌, 치열한(어쩌면 눈물 겨운) 성장 스토리를 담을 예정이에요. 모든 것을 이루고 난 뒤에 성공 스토리를 남기는 게 아니라 과정에서부터 성장 스토리를 남길 때, 더 진솔하고 왜곡되지 않은 이야기가 쌓일 것 같아 저 또한 기대하고 있답니다.
끝으로 이곳에 쓰인 글들이 당신의 마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랄게요. :)
이렇게 만나서 진심으로 반갑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