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시간이 흘러 미니가 7살
내년이면 학교에 들어간다니..시간 참 빠르다
지난 시간들이 지나고보니 눈깜짝할새 같다.
학부모가 되기 전이라 그런가..
7살 예비 초딩이 주는 압박감이란..
공부는 때되면 어차피 하는거라고..
조급해말고 맘껏 책읽고 놀고 하면 된다고 생각하며 지냈는데..
잘크고있는 미니에게
내가 좀더 sns속 열혈 수퍼맘들처럼 끌어줬어야했나? 하는 생각으로 괜히 어설프게 공부에 열올리다가 후회할짓 많이 했다.
누가 미운 7살이래
미운 7살 엄마가 더 밉네..ㅠㅠ
믿는 엄마는 뭔가 달라야 한다고
믿음으로 중심을 잡고 키워야 한다고 다짐하면서도
자식문제 앞에서 매번 휘청이는 나.
(오히려 나보다 미니가 더 중심이 바로 선듯 ㅋㅋ)
다행히 육아동지 남편
지혜로운 아빠인 리미가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하며..
“미니야~~~~~~미안해애~~~~~~
나도 어쩔수 없는 엄마인가봐~~~~~~~~~“
(매일 밤 자기전 속으로 엽기적인 그녀 찍는 중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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