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인간관계를 하면서 만났던 사람들의 성향과 인생 여정에 대해 언제나 많은 흥미를 느꼈었다. 이 사람은 어쩌다가 저런 성격을 갖게 되었는지, 저 사람은 어떤 이유로 이런 인생을 살게 되었는지 호기심이 많았다. 내 나름대로 사람과 인생의 데이터가 축적되다 보니 공통분모들이 꽤나 발견되었다.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무언가가 있었다. 정말 운명이란 게 있는 것 같았다. 그러다가 우연히 타로카드 취미 클래스를 듣게 되었는데, 각 카드가 가진 의미를 사람과 인생에 대응시켜 풀이해 주시는 강사님의 이야기들이 너무 재밌었다. 오늘로써 기초 과정이 마무리되었는데, 풍요와 기회를 상징하는 펜타클 카드 2장이 나의 운명이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