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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그리운 여우 김효운 Nov 01. 2024

허공에 수를 놓는 바람

가을사냥


은박으로 치장한 스카프 한 장으로

가을맞이 끝내고 날아 갈 듯 시작하는 한 달 그리고 하루

가을아 내 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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