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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3월 30일, 문화/예술 분야 전문 언론사인 <문화뉴스>에 저의 기고 칼럼 “예술은 먹어야 제맛이다”가 실렸습니다. 예술가의 탄생지나 작업실을 돌아보든, 진품이 전시되는 미술관이나 갤러리를 찾든 직접 눈으로 예술작품을 보고, 마음으로 예술가의 삶과 철학을 느껴야 합니다. 십수 년이 지난 지금도 프랑스에서 만난 예술의 추억이 엊그제 일처럼 생생하고, 그 감동 또한 여전한 것도 그 때문입니다.
[독학예술가 오혜재] 영어 속담 중에 ‘The proof of the pudding is in the eating.’이라는 말이 있다. 곧이곧대로 해석하면 ‘푸딩 맛을 입증하려면 먹어보는 수밖에 없다’인데, 우리식 표현으로는 ‘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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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하고 신비로우며 샘솟는 영감으로 지칠 줄 모르는 이상주의자(INFJ-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