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 프로젝트 아이템을 골라보자
직장인 조별 과제 시작 : 아이템 선정
'완벽한 하루를 만들기 위한 서비스. 미라클'을 만들면서 느낀 점과 인사이트를 차곡차곡 기록하고자 합니다. 사이드 프로젝트에 관심이 있는 모든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글이 되기를 바랍니다.
아직 명확한 아이템 없이 사이드 프로젝트를 하고자 팀원들을 모았다면 어떤 식으로 아이템을 선정하고 결정하면 좋을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보고자 한다.
노션으로 정리해보는 아이템 리스트1. 최대한 많은 아이디어를 모아보자
친구들끼리 모여서 하는 사이드 프로젝트가 아닌 모두가 모르는 상태에서 진행하는 사이드 프로젝트인 경우 서로가 같은 곳을 바라보게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책임감이 지인들끼리 하는 프로젝트보다 현저히 떨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서로의 아이디어를 최대한 많이 수집하여 각자의 관심사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최대한 아이디어를 많이 뽑아내는 것은 좋은 인사이트를 찾으려고 하는 것도 있지만 아직 서로에 대해서 잘 모르는 단계이기 때문에 팀원들이 어떤 분야에 관심이 있는지를 체크하고자 하는 목적도 있다.
팀원 개개인의 아이디어를 통해서 팀원들의 성향을 파악하고 이 사이드 프로젝트에서 얻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파악해서 최대한 모두의 희망사항이 반영되는 아이템으로 선정하도록 진행해야 한다. 정말 좋은 아이디어를 독단적으로 끌고 가는 것은 우선 소소한 성공을 경험한 뒤에도 늦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2. 테마는 '자기계발', 플랫폼은 '????'
아무래도 직장인들끼리 하는 사이드 프로젝트이다 보니 팀원 모두가 '자기계발'과 '생산성' 분야에 관심이 많았다. 나온 아이디어도 홈트레이닝 기록을 도와주는 서비스나 빈시간을 체크해주는 서비스 등의 아이디어가 나오기도 하였다. 물론 그 외에 부동산, 채팅, 자산 계획 등등 다양한 아이디어들도 있었다.
아이템 선정 과정에서 우선적으로 진행하면 좋을 것이 플랫폼 선정이다. 아무리 좋은 아이디어라고 해도 개발 구현이 될 수 없다면 그냥 메모장에 적은 것과 다를 것이 없기 때문이다. 여기서 PM으로서 실수를 한 것이 아이템 선정 후에 플랫폼에 대한 기술 스택을 고민했던 점이다.
팀 내에 FE분들이 Web 개발을 주로 해오셔서 모바일의 경우 추가 스터디가 필요한 상태였던 점을 미리 파악하지 못하고 진행하여 사이드 프로젝트 진행에 차질이 있을 수 있었다. 다행히도 개발자분들이 스터디를 하면서라도 앱 개발을 대응해보겠다는 의사를 밝혀주셔서 다양한 방식으로 아이데이션을 할 수 있었다.
관심을 가지면 보이는 갓 생살기 관련 콘텐츠3. 완벽한 하루를 만들어주는 서비스
서비스 아이디어의 시작은 '갓생살기'였다. 최근 젊은 친구들 사이에서 생산성 높은 삶을 지향하는 '갓생살기'가 유행이라는 말을 듣고 어떻게 하면 '갓생살기'를 좀 더 쉽고 지속적으로 할 수 있게 해줄 수 있을까를 고민하였다.
또한 최근 들어 코로나블루와 부동산블루와 같이 외부적인 요인으로 인하여 자존감이 떨어지고 성취감을 느끼지 못하는 사회적 이슈가 있다고 생각하였다. 그렇기에 아무리 환경이 급변하더라도 하루만큼은 자신이 생각한대로 살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비스를 만들고 싶었다.
그렇게 하여 만들기로 한 것이 '완벽한 하루를 만들어주는 서비스. 미라클'이다. 효율적인 하루를 살고 싶은 사람들의 도구로서 매일매일 좀 더 나은 삶은 살도록 도와줌으로써 사용자의 성취감과 인생 만족도도 높여주고자 생각하고 있다.
PM이 쓰고 예전부터 쓰고 있는 하루 계획 정리 노션4. 완벽한 하루의 시작은 계획에서부터
'완벽한 하루'라는 서비스 컨셉을 잡고난 다음 어떻게(How)에 대해서 고민을 하게 되었다. To Do List를 통해서 도움을 줄 수도 있었고, 습관 서비스를 통해서 좋은 루틴을 만들어 줄 수도 있었다. 하지만 우리 팀은 근본적으로 완벽한 하루를 위한 자기 통제 및 계획에 대해서 생각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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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단위로 목표를 설정하면 4일 정도 안하게 되는 경우 그냥 나머지 3일도 안하게 되는거 같아.
>> 계획 설정은 하루 단위로 하여 다음 날에 다시 또 도전할 수 있도록 하자. 작심하루로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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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적인 삶을 위해서는 스마트폰을 자주 보면 안돼. 하루에 최소 2번만 봐도 좋을 것 같아.
>> 아침에 계획을 수립하고 자기 전에 하루를 평가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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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은 '미라클'을 통해서 생산성이 높아지는 것을 경험해야 하니 필요시 쓸 수 있는 생산성 도구를 제공하자.
>> '뽀모도로 타이머'나 '약속 예치금'과 같이 하루 계획 성공률을 높일 수 있는 장치를 만들어놓자.
아직은 명확하게 모든 아이템을 선정하지는 않았지만 적어도 미라클을 사용하고 나서 티끌 같던 시간들을 모으고 모아 사용자가 더 뿌듯하게 살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서비스를 만들어보고자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