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외 7편
마이클 잭슨이 영화로 부활한다. 11월 1주차 국내 신규 예고편의 포문을 연 마이클 잭슨의 전기 영화 <마이클>을 비롯해, 전도연, 김고은 주연의 넷플릭스 신규 시리즈 <자백의 대가> <프레디의 피자가게 2> <윗집 사람들> <애거사 크리스티의 세븐 다이얼스> <고당도> <맨홀> <오늘 하늘이 가장 좋아, 라고 아직 말할 수 없는 나는> 등 총 8편이다. 그럼 바로 PLAY~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의 실화를 담은 영화는 잭슨 파이브의 리더가 된 순간부터 최정상급 아티스트가 되기 위한 그의 노력과 우리가 알지 못했던 진짜 성장 과정을 담는다. <보헤미안 랩소디> 제작진이 만든 또 하나의 아티스트 전기 영화로 예고편에는 마이클 잭슨의 히트곡 '워너 비 스타틴 섬씬'(Wanna Be Startin' Somethin), '빌리 진'(Billie Jean) 등이 삽입 되며 기대감을 갖게 한다. 마이클 잭슨 역에는 실제 조카인 자파르 잭슨이 맡았고, 연출은 <트레이닝 데이>의 안톤 후쿠아가 맡았다. 2026년 5월 13일 극장에서 마이클 잭슨을 만나보자.
남편을 죽인 용의자로 몰린 윤수(전도연)에게 의문의 여인 모은(김고은)이 다가와 누군가의 목숨을 가져오면 자신이 대신 자백을 해주겠다고 거래를 제안하면서 벌이지는 이야기. 주연을 맡은 전도연과 김고은은 <협녀, 칼의 기억> 이후 10년 만에 재회하며 또 한 번 연기 대결을 펼친다. 여기에 박해수, 진선규 등이 출연할 예정. 연출은 <굿 와이프>의 이정효 감독이 맡았다. 총 12부작으로 오는 12월 5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전편의 사건이 끝난 후 1년 뒤, 전직 경비원 마이크(조쉬 허처슨)의 동생 애비(파이퍼 루비오)가 애니메트로닉 친구들인 프레디, 보니, 치카, 폭시를 만나기 위해 집 밖을 나가면서 벌어지는 공포를 그린다. 궁금했던 프레디의 어두운 진실이 파헤칠 예정. 1편 만큼 또 한 번 흥행의 청신호를 밝힐지 귀추가 주목된다. 오는 12월 10일 개봉한다.
층간 소음 갈등을 겪는 윗집 부부와 아랫집 부부가 함께 저녁 식사를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하정우의 네 번째 연출작으로, 아랫집 부부에는 김동욱, 공효진이 윗집 부부에는 하정우, 이하늬가 호흡을 맞춘다. 특히 윗집 부부가 아랫집 부부에게 전혀 예상치 못한 제안을 하는데, 그게 과연 무엇일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로비>보다 더 나은 흥행을 기록할 수 있을지 오는 12월 3일 확인할 수 있다.
시골 저택에서 벌어진 가벼운 장난이 살인으로 이어지고, 탐정답지 않은 탐정인 레이디 아일린 번들 브렌트(미아 캑켄나-브루스)가 여러 비밀로 얽힌 위험한 사건을 파헤친다는 이야기. 아가사 크리스티의 동명 소설을 각색한 이 작품에는 <위처> <설득>의 미아 맥켄나-브루스가 주인공 번들 브렌트 역을 맡아 수사를 펼칠 예정. 여기에 헬레나 본햄 카터, 마틴 프리먼이 조력자로 출연한다. 오는 12월 5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아버지 부의금으로 조카 의대 등록금을 마련하려는 가족의 가짜 장례식을 그린 작품. 봉태규와 강말금은 아버지 임종이 임박하다는 소식을 듣고 장례식장에 모인 남매 일회와 선영을 연기한다. 돈이 급한 이들은 장례식을 앞당겨 하는데, 이후 웃지 못할 일들이 벌어진다. 연출은 권용재 감독으로, 이 영화는 감독의 단편인 <조의(JOY)>를 장편으로 만들었다. 강말금은 단편에 이어 장편에도 출연한다. 오는 12월 10일 개봉한다.
응어리진 상처를 삼킨 채 일상을 살아가는 고등학생 선오(김준호)가 예상치 못한 사건을 마주하며 자신만의 심연에 빠지는 이야기. 고(故) 박지리 작가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이 작품은 선오를 중심으로, 가정폭력, 이주 노동자 문제, 청소년 살인 등 무거운 현실 소재를 담는다. 드라마 <화려한 날들>에 출연중인 김준호가 선오 역을 맡았고, 권소현, 민서 등이 출연한다. 연출은 <대홍수>의 각본을 맡은 한지수 감독이 담당한다. 오는 11월 19일 개봉한다.
진짜 자신을 드러내기 두려워하는 청춘들이 세상 속 진정한 자신을 내보이며 사랑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청춘 드라마. 무미건조한 삶을 사는 토오루 역에는 하기와라 리쿠가, 토오루와 가까워지는 사쿠라다 역에는 카와이 유미, 토오루의 하나뿐인 친구 야마네 역에는 이토 아오이가 출연한다. 개인적으로 카와이 유미와 이토 아오이를 한 영화에서 만나는 것 자체가 설렘 그자체. 연출은 <나를 잡아줘>의 오오쿠 아키코 감독이 맡았다. 오는 11월 26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