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내겐 칠흑 같은 고요만이 있었기에
달빛 한 줌을 쥐어
가냘픈 나의 고요를 사는 이에게
덤으로 주었다.
달빛이 어린 칠흑은
노래가 되어 시가 되어
낯선 이의 방을 울리다,
이윽고 포근히 감싸안는다.
내겐 여전히 까마득한 적막과
먹먹한 어둠뿐이라
하나둘씩 별을 모은다.
당신에게 안길
찬연한 모든 것들을.
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