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은 잠시 잊고 정신 차려서 다시 보자!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애플 티비 드라마 파칭코에서, 지진으로 아버지를 잃고 절망하는 청년 고한수에게 일본 야쿠자가 이렇게 말한다. “고통을 겪어도 다시 갈 길을 가는 사람이 있고, 고통에 주저 앉아 버리는 사람이 있지. 그런 멍청이가 되지 마라.”
그렇다. 중간고사, 기말고사의 고통에 주저 앉아 버리면 안된다. 감정은 잠시 미루고, 실수를 분석하라.
# 시험 범위를 상세히 분석하라.
교과서 대화문에서 몇 문제 나왔었는지, 지문에서 몇 문제 나왔었는지, 학교 선생님의 말을 받아 적은 노트에서 나온 것은 없는지 자세히 파악해야 한다. 스스로 표를 만들면 좋겠지만 없다면 프린트 할 수 있는 노트를 하나 공유 한다. 문제의 카테고리 및 유형을 나누고 실수 한 이유를 꼭 찾아내라. 문제 유형은 독해와 문법 그리고 어휘 이렇게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다. 물론 서술형이 있다면 작문까지 나눌 수 있지만, 많은 학교들이 서술형은 수행평가에서 다루고 있기 때문에 객관식만 있을 때는 표를 만들어 분류하기가 편하다.
# 실수에 대해 곰곰히 생각하여 이유를 적어보라.
교과서 내에 나와있는 문법이나 내용에서의 실수가 아니라, 이전에 배웠던 기본기 또는 기초에서 독해 실 수가 있었던 것인지, 공부한 부분을 잊어버렸던 것인지, 어휘가 기억이 안났던 것인지, 또는 문법 규칙을 제대로 숙지를 못해서 실수를 한 것인지 저마다 이유가 다양할 것이다. 그런 이유를 꼼꼼히 찾아내고 틀린 부분을 다시 꼭 풀어보라.
# 그 다음 시험에 반영할 부분을 적고 대비하라!
자신의 실수와 시험 문제 유형에 대한 파악을 했다면, 그 다음 지필고사에 어떠한 전략으로 공부를 할 것인지 생각하고 실천하라. 가령 모든 학년의 1학기 중간고사는 1~2과를 시험을 봤다면, 기말고사는 1~4과를 보는 곳도 있고, 3~4과만 보는 곳도 있을 것이다. 분석지를 보고 대화문을 좀 더 상세히 볼지, 본문을 좀더 상세히 볼지, 실수한 부분을 보고 구문을 좀더 외울지, 문법 연습을 좀 더 할지 정하여 실천해야 한다.
누구나 실수 할 수 있다. 그러나 이 세상에 나만큼은 나의 편이 되어 주어야 한다.
부모님께 싫은소리를, 선생님에게 싫은 소리를 듣게 되더라도, 나 자신 만큼은 나를 응원하자!
“고통을 겪어도 다시 갈 길을 가는 사람이 있고, 고통에 주저 앉아 버리는 사람이 있지.
그런 멍청이가 되지 마라.”
Keep go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