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의 <명상록>을 읽고
네게는 다른 많은 좋은 자질들과 재능들이 있기 때문에 “나는 가지고 태어난 게 없어”라고는 절대 말할 수 없다.
화살이 날아가는 것과 인간의 정신이 나아가는 것은 서로 다르다. 화살은 늘 일직선으로 날아가는 반면 인간의 정신은 어떤 때에는 순조롭게 앞으로 나아가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고 어떤 때는 어떤 의문이 생겨서 거기에 매달려 제자리에서 빙빙 도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사실은 늘 자신의 목표를 향하여 곧장 나아가는 것이기 때문이다.
너무나 화가 나거나 도저히 참을 수 없거든 인생은 순간이고, 머지않아 우리 모두가 땅에 묻히게 될 것이라는 사실을 생각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