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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야미야니 Feb 25. 2022

무서운 세상에 살고 있다.

진짜 사람이 제일 무섭다.

 험난하고 힘겨운 세상에 살고 있다는 건... 알지만...

17만이 넘쳐나는 세상에 살고는 있다지만... 확진자를 직접 곁에서 만나고 그들의 반응에 너무나 놀랬다. "나의 확진을 알리지 말라"  아니  "머라고?!"  너무 놀랜 나는 처음에는 당당하게! 무슨 소리세요?! 함께 같이 있었던 모든 분들께 알리고 검사를 권유해야죠!라고 아주 작고 소심하게 목소리 내어 보았다. 그렇게 분위기만 싸하게 묻혔고 나는 '나대는'선생이 되었다.

되려 내가 잘못 찍힌 확진받은 느낌이었다. 왜 이렇게 감염이 확산되고 있는지 이제야 알 것 같은 생각이 문득 들면서 사람들이 이제 코로나 블루를 넘어서 코로나 블랙에 쪄들었고  이젠 마음의 감염까지 확산되었구나를 절실하게 느끼고 말았다. 이 시점에서 나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만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고 있을뿐.

누군가는 이렇게 말하겠지?

'너도 걸려보고 얘기해'...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육자가!

아픈 마음을 다독여야 하는 상담사가!

저 무리에 껴있어야 하는가?! 잠시 고민해 본다...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야지..."가 맞는지

"그대가 세상을 바꾼다..."가 맞는지  깊은 고민과 함께...


이런 무서운 세상도 교육으로 바꿀 수 있을까?

제일 무서운 사람도 상담으로 바꿀 수 있을까?

전문적인 고민을 시작해 본다!


따뜻함과 복잡함이 한곳에 어우러진 나의 지금과도 같은 '최명애'작가님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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