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잘하고 있는 것일까? 내가 너무 무의미한 삶을 사는 것은 아닐까?
분주하게 열심히 사는데 마음이 불편하다.
단순하게 살고 싶은데, 그것도 잘 안된다.
집안을 쓱 하고 쳐다보면, 마음이 심란하고 다이어리 계획을 보면 마음이 무겁다.
회사 책상을 쳐다보면 가끔 한숨이 나온다.
'책상 위에 쓰지 않는 볼펜과 사무용품'
'옷장에 입지 않는 옷'
'주방에 사용하지 않고 있는 오래된 그릇'
'장롱 속 덮지 않는 이불'
단순화시키고 덜어내면 잘 사용할 것들이 보이고, 정말 해야 할 것을 하면 삶이 아름다워질 수 있을 것 같은데.
건강해 지기 위해 수영, 등산, 골프, 요가 등 여러 가지 운동이 아닌, 재미있는 하나에 집중하면 많은 시너지가 생길 것이다.
복잡하게 많이 하는 것보다 정말 하고 싶은 하나에 우선 집중하면 어떨까?
그렇다면 당장 눈 앞에 소나무를 못 베어도 잔가지는 칠 수 있지 않을까?
이것저것 계획하고 실패하고 포기하고 체념하는 것을 반복하는 것보다 한 가지에 우선 집중하고 실천해보자.
복잡한 계획은 잠시 잠깐 가슴을 뜨겁게 할 수는 있지만, 뜨거워진 가슴이 차갑게 식는 것도 빠르다.
복잡함과 잠시만 안녕을 하고 조금씩 덜어 내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