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관계
인디언은 친구를
내 슬픔을 등에 지고
가는 사람이라 한다.
가족을 등에 짊어지고 산다고
생각한 적이 있다.
오랜 시간...
먹여 살리기 위해 아등바등하는데,
너무 몰라주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면 산 적이 있다.
내가 먹여 살린 것이 아니었다.
덕분에 먹고살았다.
먹여 살리려고 때론 눈을 깔고,
마음 속 이야기를 나누는 이야기꾼의 삶을 그리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