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즐겨찾기
아침에 일어나서 좋아하는 글을 썼을 뿐인데, 어느새 그 글들이 모여서 '작가'라는 꿈을 실현하면 하루, 하루를 보내고 있는 현실이 믿어지지 않을 때가 있다. 정성스럽게 댓글을 남겨주신 독자님 때문에 울고, 브런치 작가 카드 때문에 웃고, 꿈보다 더 꿈같은 현실에 당황할 때가 있다.
2년 차, 달리기 전문, 다작 작가. 브런치에서 만들어준, 작가 카드. 카드가 뭐라고 이리 신이 났을까? 약사 자격증과 번갈아 보며, 피식 웃음이 난다. 앞으로 어떤 카드와 자격증이 생길지? 앞으로는 전공분야인 약에 대해서도 다작해 볼게요.라고 말하고 싶지만, 약에 대해서 쉽게 써질까 라는 생각이 든다. “아는 거 써주세요.”라고 요청이 많이 오는데, 아는 거를 쓰는 게 제일 어려운 거 같다.
꾸준함이 재능인 나는 오늘도 나의 즐겨찾기 공간에서, 마음에 닿아 찰싹 붙어 떨어지지 않을 문장들, 우리의 마음을 보듬어 주는 그런 문장들을 쓰기 위해 오늘도 컴퓨터 앞에 앉았다. 올해의 즐겨찾기, 브런치.
12.18.2021
#올해의즐겨찾기
12월 한 달간 하루에 한 주제로 짧은 글을 올리면서 한 해를 정리해 보기로 했다.
마지막 달 첫째 날 태어나서 인지 애틋한 12월, 무엇을 시작하기보다는 마무리를 해야 하는 마지막 달이지만, 다시 돌아오지 않을 오늘이기에 12월의 하루하루를 소중히 보내기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