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시냇물 Feb 13. 2024

Episode8  : GrabPay와 Touch&Go

GrabPay와 Touch&Go

말레이시아에 살면서 수시로 생활비를 지출하는 결제를 하게 되는 데 결제수단이 흥미롭다. 여행객들을 위한 travel wallet 카드로 주요한 쇼핑이라던가 골프장, 식당에서 결제 등은 제한이 없으나 낭패스러운 경우도 있다.  


5회 차 글에서 밝힌 바 처럼 로컬음식을 하는 뷔페식 식당에 들어갔었는데 충분히 사전준비(인기메뉴 식별)가 안되어 비주얼 고려 적당히 식사를 한 경험이 있다.


그때 당황했던 것은 오히려 결제수단이었다. 당연히 travel wallet 카드면 되겠지 생각했는데 GRABPAY 나 현금만 가능하다고 해서 약간의 소동이 있었으나 일행의 도움으로 겨우 결제를 마친 경험이 있다.


한편 Touch&Go는 주차비 결제뿐만 아니라 다양하게 결제수단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말레이시아의 대표적 간편결제인 GRABPAY와 Touch&Go!


마치 삼성페이와 애플페이가 경쟁하듯이 말레이시아 소액결제시장에서 격돌하고 있는 두 수단의 이용에 대해 알아보자.


먼저 GRABPAY는 예견하신 것처럼 GRAB에서 시작된 결제수단이다. 동남아 택시업을 장악하고 있는 GRABPAY는 GRAB을 탄 뒤에 내리면 자동으로 결제가 됨은 물론 음식 배달, 마트, 식당 등에서 결제가 가능할 뿐 아니라 여행자 보험 등 다양한 분야까지 서비스가 확대되고 있다.

특히 현지에서 렌터카를 이용하지 않고  GRAB을 주로 이용할 분들은 출발 전 한국에서 GRABPAY에 꼭 가입을 권유한다. 현지에서 가입이 인증 때문에 까다롭다고 한다.(세부 절차 유튜브 확인)


로컬식당 등 소규모 식당은 카드단말기 설치에 따른 비용 등 을 고려하여 단말기 없이 결제 가능한 GRABPAY를 많이 이용하는 것 같다. 


Touch&Go는 좀 특이하다. GRABPAY가 카카오택시, 결제가 연상되는 것에 비해 Touch&Go는 한국에 유사한 것이 없는지라 더 그런 것 같다.

Touch&Go는 교통카드로 출발해 대중교통과 주차장 이용시 편익을 제공하는 카드로 출발하였으나  식당, 공과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일반 신용카드나  travel wallet 카드가 대형 쇼핑몰이나 호텔등에서는 이용에 제한이 없으나 교통카드 기능이 없어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하는데 불편하다.


한국처럼 교통카드 기능이 있는 신용카드나 교통카드를 이용하게 하면 좋으련만 뭔가 불편하다. 그 나라의 경제, 사회 여러 사정의 결과물이라 그것까지 따질 것은 아니라 본다.  


말레이시아 현장을 직접 부딪히며 한달살기를 하실 분들은 GRABPAY결제와 Touch&Go카드 이 두 가지를 준비하고 사용법을 미리 숙지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특히 GRABPAY가입은 한국에서 가입하기를...


# 말레이시아 한달살기

매거진의 이전글 Episode9 : 국제학교와 영어캠프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