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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시냇물 Nov 09. 2024

[중동9] 바위의 돔

종교 성지 예루살렘! 아브라함 계통의 3대 종교인 기독교, 유대교, 이슬람교 모두의 성지이다.


예루살렘(Jerusalem)은 히브리어로 '평화의 마을' 또는 '평화의 거처'를 의미하며, 아랍어 이름인  '알꾸드스'는 '신성한 도시'를 뜻한다.


도시는  지중해 연안의 평야와 요르단 강 사이 구릉지대에 성채를 중심으로 도시가 형성되었고 구 예루살렘 지역이 종교적 중심지이다.


기원전 10C 유대인들이 정착하여 유대왕국을 건설한 이래 중심도시로 성장했으나 638년 아랍에 정복되고 솔로몬의 성전터 위에 이슬람 돔 사원이 세워져 갈등의 씨앗을 잉태했다.


1948년 건국 시 예루살렘 전체를 '분리될 수 없는 이스라엘의 영원한 수도'로 규정했으나, 유엔 안보리에서 인정받지 못해 각국 대사관들은 텔아비브에 있다.(미국은 예루살렘에 설치)


구 예루살렘 지역에는 3 종교가 성스러워하는 유적지  '통곡의 벽', '거룩한 무덤 성당', '바위의 돔 사원'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는데


1.'통곡의 벽'은 시가지의 동편에 있으며, 헤롯왕이 신전을 증개축할 때 구축한 서쪽 옹벽의 일부 


로마에 대한 유대인의 저항이 실패하고 1년에 한 번씩만 방문을 허용했다.(신전이 파괴된 5월 9일) 그래서 애통해 하며 그곳을 찾아 회개하고~


2.'거룩한 무덤 성당'은 구 시가지에 있는 성당으로 예수가 십자가형을 당하고 무덤에 매장되었다가 사흘 만에 부활했다는 곳으로 콘스탄티누스황제의 명에 의거 구축된 성당이다.


3. 예루살렘의 랜드마크이며 성스러우나, 종교적 갈등의 핵인 "바위의 돔" 이슬람 칼리프의 명에 의거 유대인 성전산 성전터에 691년 만들어진 돔형 이슬람사원이다.

이곳이 가장 신성한 장소로 불리는 이유는 이 사원 속에 모셔져 있는 "바위" 때문인데  

아브라함 계통 종교에서는 이 바위에서 하느님의 천지를 창조, 최초의 인간 아담이 이곳에서 생명을 얻고, 아브라함이 자신의 아들 이삭을 하느님께 바치려 했고, 성령이 가장 강하게 임하는 곳이라 믿으며.(구약성서와 맥을 같이 함) 


무슬림들은 무함마드가 이곳에서 승천하여 하늘에 올라간 적이 있다고 믿는다.

유대 성전터에 이슬람 성전이 설치된 상황으로 유대인은 탄식하며 되찾고자 호시탐탐 기회모색, 이슬람은 기를 쓰고 지키려고 함.


이곳은 아브라함이 남기고 인간이 만든 성스러운 장소지만 갈등 에너지가 응축 되어있는  곳이다!


*** 15년전 이스라엘 방문시 메시아가 오신다는  올리브 동산을 돌아보고, 유대인 집단묘지 입구에서 반대편 능선의 '바위의 돔'을 바라보며 메시아의 가실 길을 설명하던 가이드가 현위치의 묘지 땅값이 비싼 이유를 묻던 기억이 남.


메시아가 가시며 깨워서 함께 데리고 간다고 농담조로...농담이 진담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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