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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 보면

-떨어지는 꽃잎을 보며

by 조현수

살다 보면

싫어서 떠날 때도 있지만

좋은데도

그냥 떠날 때가 있다

집이든

사람이든

사랑이든


기쁠 때 흐르는 눈물처럼

슬플 때 더 빛나는 별처럼


때로는

말로 설명할 수 없는 것이

인생인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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