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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제나팡 Nov 28. 2022

[IT린이] 내가 보려고 만든 IT 랜덤 상식 10

네이버와 네옴시티ㅣ 위메이드의 눈물ㅣ 블록체인 메신저

안녕하세요! 오늘도 들어와 주셨군요! 감사합니다 ❤️

오늘도 재미난 IT 랜덤 상식을 가져와봤습니다.

랜덤 상식 10번째 글, 재밌게 즐겨 주세요 :)


목차 (보고 싶은 주제만 쏙쏙 골라 가셔요!)

네이버클라우드, 사우디의 네옴시티 수주전 참여
-> 아크아이+아크브레인 기반 디지털 트윈 구축 
가상자산 위믹스의 상장폐지 통보, 업비트의 갑질?
-> 이중 잣대 or 가상자산 신뢰도에 대한 불신
백신 패스(COOV) 개발사 블록체인랩스, 탈중앙 메신저 '블록챗' 출시
-> 가상화폐 없는 오픈 블록체인의 가치 제고

네이버클라우드, 사우디의 네옴시티 수주전 참여

A:아크아이+아크브레인 기반 디지털 트윈 구축 


11 23, 네이버클라우드는 자사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해 아크아이(ARC eye)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아크아이: 매핑 로봇(M2) 백팩이라는 디바이스를 통해 대규모 공간을 정밀하게 매핑하는 솔루션


쇼핑몰이나 고층 빌딩과 같은 대규모 공간을 디지털 트윈으로 구축하고자 하는 기업 수요 대응하고자, 네이버클라우드는 기술+장비+클라우드 인프라를 통합 패키지 제공한다.

네이버클라우드 로고

아크아이 솔루션 추시의 목표는 바로 '내년 아크 상용화'다. 아크는 아크아이와 아크브레인으로 구성된 '로봇 친화형 건물의 골조'이다. 아크아이는 실내에서 사용자와 로봇의 위치를 기반으로 경로를 알려주고, 아크브레인은 건물 내 모든 로봇의 이동과 서비스 수행을 담당한다.


=> AI 로봇으로 내부를 3차원으로 구현한 뒤, 이를 클라우드에 복제하여 지도를 만들고 사용자가 원하는 로봇 + 디지털 트윈 서비스를 제공! 이것이 바로 네이버가 네옴시티 수주전에서 자신감을 보이는 이유다.

아크 설명사진

만약 네옴시티에 로봇 친화형 건물을 세운다면,  건물에는 로봇이 돌아다니며 서비스를 수행해야 한다. 여기에 네이버의 기술력과 노하우가 들어가기 안성맞춤이라는 것이 네이버의 설명이다.


이미 네이버의 AI 로봇 '루키' 1784에서 네이버 임직원들에게 커피, 택배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현재  100대가 전용 엘리베이터로 이동하며 전층을 사용 중이다.

네이버 AI 로봇 '루키'

국내 기업 최초로 5G 특화망을 건물 내부에 구축하고, 올해 4월부터 지금까지 끊임없이 로봇의 두뇌 기능을 모두 클라우드에 탑재하여 데이터를 모으고, 업데이트 중이다.

사우디의 네옴시티 조감도

네옴시티 수주 여부가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네이버의 아크가 스마트 도시의 글로벌 표준이 되는 것이 되었으면 한다. 네이버의 바램처럼, 아크아이로는 항공기나 GPS로는 닿을 수 없는 도시 내부를 디지털 공간에 재현할 수 있으며, 아크브레인으로는 자율주행도로를 고도화하거나 여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가상자산 위믹스의 상장폐지 통보, 업비트의 갑질인가?

A: 이중 잣대 or 가상자산 신뢰도에 대한 불신


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 모두 다음  8일부터 위믹스에 대한 거래지원을 종료한다. 이에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는 자사 가상자산 위믹스의 상장폐지 통보에 불복한다는 입장을 공식화했다.


 대표는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공시 관련 피드백이 없던 업비트를 언급하며, 업비트가 유독 위메이드에만 기준이 가혹하다고 했다.


‘디지털 자산 거래소 협의체(DAXA,닥사)’는 11월 24일 위믹스 거래지원 종료 처분을 통지했는데,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중대한 유통량 위반

2) 투자자들에 대한 미흡하거나 잘못된 정보 제공

3) 소명 기간 중 제출된 자료의 오류와 신뢰 훼손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

 대표에 따르면, 업비트는 위메이드에게 위믹스 공식 폐지 1시간 전까지도 자료를 요청했다. 업비트 포맷에 맞게 유통 데이터를 재정렬하라는 내용이었으나, 구체적인 기준이 없었다고 한다. 위메이드는 자료를 제출했으나, 결국 유통 계획서 자료로 인해 거래지원 종료까지 결정  것이다.


한편 위메이드는 이번 일이 자사 P2E 생태계와 100개의 게임 온보딩 계획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으며, 바이낸스 등 해외 거래소에 위믹스 상장을 계획 중이다.


업비트 로고

유통량 차이가 상장폐지로까지 이어질 정도라면, 모든 코인이 위메이드처럼 유통 계획서를 제출하거나 모두 철저치 유통 계획을 지켜야 한다. 다만, 그렇지 않은 코인이 업비트 거래소 내에 꽤 있다는 것이 업계의 반응이다.


업비트 측은 위믹스 상장폐지는 단독 결정이 아닌,  4 거래소 대표와 닥사 회원사가 함께 분석하여 종합적으로 내린 결론이라며 반박했다.


위메이드는 대형 게임사이지만 공시 없는 유동성 논란 일으키기도 했고, 최근 FTX 사태  가상자산 관련 규제 당국의 불신 커지며, 거래소에서 과감한 결단을  수밖에 없었다는 업계의 반응도 있다. 다만 이번을 기점으로 P2E게임의 성장세에 악영향 있을 것이다.



백신 패스 (COOV) 개발사 블록체인랩스, 탈중앙 메신저 블록챗 출시

A: 캡처본의 효용을 아예 없애버린 메신저 앱, 가상화폐 없이도 블록체인의 가치를 증명

https://bc-labs.net/

블록체인은 인터넷의 근간을 변화시킬 수 있는 미래 기술인데도 지난 10년간 가상화폐 거래 외에는 실질적 효용을 주는 제품과 서비스가 부재했다. 블록체인랩스가 실생활에서 효용을 줄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에 전념한 이유다.


국내 최초 백신 패스(COOV) 앱 개발사 블록체인랩스는 이같이 설명하며 자사의 새로운 메신저 '블록챗'의 탄생 배경을 언급했다. 블록챗은 보안성과 서비스 안정성을 강점으로 내세우며, 카카오톡이나 라인 등 기존 메신저와의 차별점을 언급했다. 바로 중앙 서버가 대화 내용을 저장하지 않는다는 점!


블록체인랩스 임병환 공동대표

발신자와 수신자의 개인 휴대전화에만 내용이 저장되고, 별도의 서버를 두지 않기에 데이터센터 화재와 같은 리스크가 없다.


연락처만 공유하면 개인 프로필이 공개되어 버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상대방과 연락을 하기 위해선 '커넥션 코드' 필요하다. 직접 대면하여 공유하거나, 문자나 다른 메신저를 이용할  있다고 한다. ( 점은  불편해 보인다... 결국  다른 메신저를 사용해야 하나?)


블록챗의 또 다른 핵심 기능은 바로 대화 수정 기능이다. 디바이스 내 모든 메시지를 수정할 수 있어, 악의적인 이용을 방지할 수 있다. 이처럼 블록챗에서는 대화 내용의 진위를 보장하지 않기에, 캡처본이 아무런 가치를 가지지 못하게 된다. 블록챗은 현재 애플 앱스토어와 안드로이드 플레이스토어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연내로 그룹 대화 및 파일 전송 등의 서비스가 추가될 예정이며, 내년 초 음성 필터링 기술을 지원하는 음성 통화 기능도 제공된다. 사실 아직 이런 기능들 조차 부재하다니,,, 조금 아쉽기는 하다. 다만 메신저의 가장 어두운 면인 캡처본 자체의 효용을 아예 없어버린 점이 정말 획기적이다. 우리나라의 굳건한 강자 메신저 카카오톡을 이길 수 있을지도 정말 궁금하다.


2013년을 시작으로 블록체인랩스는 2018년 세계 유일무이의 '가상화폐 없는' 퍼블릭 블록체인인 '인프라블록체인 InfraBlockchain'을 개발했다. 이것이 바로 COOV의 기반 기술이기도 했다. 가상화폐 거래 없이도 블록체인의 가치를 증명해냈듯, 이번 메신저의 행보도 기대된다.



오늘도 IT린이 랜덤 상식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요새 너무 NFT나 가상화폐 쪽으로만 다뤄본 것 같아서, 앞으로는 더 다양한 IT 영역을 공부하려고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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