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목적은 행복인가? 생존인가?
책의 주요 주장들은 다음과 같다.
부정적 정서에 비해 긍정적 정서를 경험할수록 행복도는 올라간다.
객관적으로 잘생긴 사람보다 스스로 잘생겼다고 생각하는 사람의 행복도가 높다.
타고난 외향성이 유전적으로 행복도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강력한 요소다.
행복은 강도가 아니라 빈도다.
아리스토텔레스는 틀렸고 다윈이 옳다.
외향성이 행복의 강력한 요소라면 내향적인 사람은 불행할 확률이 높은가? 진화적으로 혼자 고립되는 것은 생존에 강력한 위협이 된다. 따라서 생존을 위해 사람들은 사회성을 기르고 무리와 어울려왔다. 즉 고립된 사람들의 유전자는 도태되었다.
내향적인 사람들도 사실은 사람들과 같이 어울릴 때 행복도가 더 높다. 다만, 타인에게서 받는 스트레스 민감성이 너무 높아서 같은 자극에도 불편함을 더 느끼는 체질이기 때문에 사람들과 떨어져 있어야 편안함을 느낀다.
즉, 내향인들은 긍정적 정서가 충만한 느낌을 행복으로 여기는 게 아니라(경험할 기회도 절대적으로 적기 때문에) 단지 중립적인 상태로 돌아오는 느낌을 행복이라고 착각하고 있다. 흔히들 혼자 있는 시간의 행복이라고 표현하는 것.
내향인들이 행복을 더 효율적으로 느끼려면 책의 솔루션은 간단하다. 내가 만나도 편안한 사람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것. 이게 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