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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짧지식 Mar 20. 2023

나는 생각한다. 그러므로 성공한다!

데카르트 <방법서설>로 알아보는 성공의 정의

1. “나는 생각한다. 그러므로 존재한다.” 근대 철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데카르트의 명언입니다. 다들 한 번쯤 들어보시지 않으셨나요? 얼핏 보면 단순한 말 한마디에 불과하지만, 이 말이 나오기까지의 과정은 꽤나 복잡했습니다.


2. 데카르트의 유명한 저서인 <방법서설>은 진리를 찾아내는 방법에 관한 책입니다. 데카르트는 진리를 찾기 위해 수많은 분야를 공부했습니다. 이후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하기 위해 군대에도 입대했고, 전역 후 여러 나라를 돌아다니며 다양한 경험도 쌓았습니다.


3. 그는 그렇게 진리를 찾기 위한 4가지 규칙을 만들어냅니다. 그중 첫 번째 규칙은 다음과 같습니다. “명백하게 참이라 알지 못한 것은 어떤 것도 절대 참이라고 받아들이지 마라.” 다시 말해 100% 진실이 아닌 사실을 진실로 받아들이지 말라는 뜻이었죠.


4. 하지만 어떤 것이 명백한 진실인지 어떻게 판단할 수 있을까요? 데카르트도 같은 고민을 했고, 이를 찾기 위해 조금이라도 의심스러운 것들을 모두 제거하기 시작했습니다. 우리가 당연히 진실이라고 받아들였던 사실까지도 말이죠.


5. 데카르트는 가장 먼저 우리의 감각을 통해 갖게 된 의견들을 의심했습니다. 그리고 감각은 진실이 아니라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는데요. 예를 들어 우리가 음식을 먹고 느끼는 ‘맛있다’라는 감각인 미각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6. ‘맛있다’라는 것은 사실 알고 보면 뇌에서 맛있다고 느끼게끔 전달하는 전기적 신호에 불과합니다. 진짜 그 음식이 절대적으로 맛있는 음식인지 아닌지는 알 수 없죠. 우리는 보통 칼로리가 높은 음식을 맛있다고 여기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생존을 위해 그렇게 느끼게끔 진화된 것이라고 많은 학자들이 주장합니다. (* 참고 도서: 행복의 기원)


7. 수학적 사실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예를 들어 ‘1+1=2’와 같은 공식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이는 다른 수를 활용해도 같은 규칙에 의해 정해진 답이 나오는 불변의 사실이지만, 만약 이러한 공식 자체가 완전히 틀렸다는 가정을 해본다면 어떨까요? 이 또한 조금이라도 의심스러운 면이 있기 때문에 100% 진실이라고는 볼 수 없습니다.


8. 데카르트는 이 모든 것들을 거짓이라고 의심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모든 것을 의심하고 있는 동안 그것들을 생각하고 있는 ‘나’는 반드시 ‘어떤 것’이어야 한다는 사실을 점점 떠올리게 되었는데요. 그렇게 데카르트는 절대 변하지 않는 진리는 이렇게 의심하는 ‘나 자신’이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여기서 그 유명한 “나는 생각한다. 그러므로 존재한다.”라는 말이 나오게 된 것입니다.


9. 이 세상 모든 게 다 거짓일 가능성이 있다고 해도 그것을 의심하고 사유하는 ‘나’라는 존재는 명백한 참이라는 것이 데카르트가 정의한 진리였습니다.


10. 저는 몇 년 전부터 성공한 사람이 되겠다는 꿈을 꾸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성공의 일차적인 기준을 ‘돈을 많이 버는 것’으로 규정했습니다. 돈 때문에 힘들고 비참했던 경험이 있었기에 가장 먼저 이루고 싶은 목표를 ‘돈을 많이 버는 것’으로 규정하게 되었죠.


11 그렇게 돈을 많이 벌고 싶어서, 돈을 벌어 부자가 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수많은 책들을 읽었습니다. 그들의 공통점 중 하나는 바로 ‘나 자신에 대한 생각을 바꿔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나는 성공한다. 나는 잘 될 것이다.”와 같은 자기 자신에 대한 확실한 믿음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을 모든 성공한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언급했습니다.


12. 데카르트는 말했습니다. 이 세상에 불변하는 진리는 ‘나 자신’이라고 말이죠. 그리고 수많은 성공한 사람들도 마찬가지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나 자신’을 바꿔야 한다고 말합니다. 내가 당장 바꿀 수 있는 것은 나 자신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그 힘은 생각보다 대단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내가 잘못 생각하고 있는 것일 수도 있다. 어쩌면, 내가 금과 다이아몬드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이 그저 하찮은 구리나 유리일 수도 있다. 우리는 자기 자신과 관련된 일에서는 얼마나 잘못된 생각을 하기 쉬운지, 또한 우리에게 호의를 갖고 있는 친구들의 판단이라는 것이 얼마나 미심쩍은 것인지를 나는 잘 알고 있다.” - 르네 데카르트 <방법서설>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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