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재한 Aug 04. 2022

[비전공자의 패션 브랜드 이야기]

책 소개 및 목차

Ⅰ. "비전공자의 패션 브랜드 이야기" 소개

안녕하세요, 재한입니다.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패션과 굉장히 무관한 회사에 다니지만, 늘 패션에 대한 관심은 지대했던 것 같습니다. 13년도, 21살이던 해 리카르도 티시의 지방시에 빠져, 아둥바둥 돈을 모아 로트와일러 티셔츠 한 장을 50만원 넘게 주고 샀을 때가 시작이었죠. 그 이후로 겨우 모은 돈으로 꼼데 가르송, 바버, 톰 브라운, 발렌시아가 등등 그렇게 하나하나 모아가곤 했습니다. 그때나 지금이나 패션은 저에게 단순한옷이 아닌 "현대 예술"로써 그 의미를 지녔습니다.


다만 다른 점은, 그때 제 패션은 "소유"하는 예술이었지, "이해"하는 예술은 아니었습니다. 그저 예뻐서 샀을 뿐, 이 브랜드의 하우스 특징이 어떻고 브랜드가 지향하는 바가 무엇인지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좋아했지만 사랑하진 않았던거죠. 그러나 이해하고 사랑하면 보는 시야가 달라집니다. 브랜드의 변화와 지향 가치를 이해하면, 옷장 안의 죽은 옷이 아니라 디자이너의 고뇌가 담긴 하나의 예술 작품으로 다시 볼 수 있습니다. 나아가 브랜드 이미지를 이해함으로써 나와 어울리는지 아닌지를 판단하고, 흔들리지 않는 패션 정체성을 가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집필의 목적은 다음과 같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브랜드에 대해 이해하는 것, 그리고 어디 가서 짧게 이야기를 할 수 있을 정도의 지식은 갖추는 것 두 가지입니다. 비전공자 입장에서 최대한 가볍고 재밌게, 그러나 기억에는 오래 남을 수 있도록 풀어보겠습니다. 브랜드들 또한 4대 패션위크가 열리는 지역을 기준으로, 유명하고 대중적인 브랜드들은 추렸으니 비교적 친숙하게 이해하실 수 있으시길 바랍니다 :) 



Ⅱ. 목차

1. 이탈리아 패션 브랜드

 0) 이탈리아의 브랜드 개괄

 1) 에르메네질도 제냐, 이태리 터줏대감이 미국의 톰 브라운을 인수한 이유

 2) 프라다, 미우치아 프라다의 50년 독주는 막을 내릴까

 3) 구찌 (1/2), 구찌 가문의 몰락과 톰 포드의 재건

     구찌 (2/2), 구찌가 MZ세대의 최애 브랜드가 된 이유

 4) 펜디, 모피판매금지법에서 살아남기

 5) 발렌티노-아르마니-베르사체, 이태리 패션의 2막을 열다


2. 프랑스 패션 브랜드

 0) 프랑스 브랜드들 개괄

 1) 에르메스. 6대째 이어지는 성공적인 가족 브랜드

 2) 루이비통, 철저한 실용주의에서 비롯된 럭셔리

 3) 샤넬, 샤넬과 다섯 남자들, 벗겨진 코르셋

 4) 디올, 코르셋의 부활, 절대적 여성성의 상징

 5) 발렌시아가, 연예인 중의 연예인, 꾸뛰에르 중의 꾸뛰에르

 6) 입생로랑, 최초의 여성용 바지, 최고의 남성용 스키니 진

 7) 지방시, 미정

 8) 셀린느, 올드 셀린느 vs 뉴 셀린느


3. 영국 브랜드

 0) 영국 브랜드 개괄

 1) 버버리, 전쟁에서 태어난 트렌치 코트

 2) 비비안 웨스트 우드, 펑크와 락 그리고 섹스

 3) 알렉산더 맥퀸, 미정


4. 미국 브랜드

 0) 미국 브랜드 개괄

 1) 브룩스 브라더스 : 200년 역사의 아메리칸 스탠다드 

 2) 폴로 랄프로렌 : 옷이 아닌, 아메리칸 드림의 셀러

 3) 톰 포드 : 구찌의 심폐소생자, 포르노 시크의 대부

 4) 톰 브라운 : 미국만의 새로운 유니폼 


[부록 : 패션 기본 용어 정리]


p.s. "비전공자의 패션 브랜드 이야기"는 가제입니다. 아직 딱 이거다 싶은 제목이 없어 아직까지 고민 중에 있네요 ㅜ 좋은 아이디어 있으면 추천 부탁드립니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