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는 기회다
요즘 들어, 이 말을 외치는 사람들이 '더'많아졌다. 코로나 위기로 전 세계가 동시에 고통을 받는 팬데믹 상황에 있으나, 이 와중에 위기는 기회라는 사람들이 있다는 게 신기할 따름이다. 워낙 많은 사람들이 인용하는 말이다 보니, 누구의 입에서 처음 나왔는지도 모를 일이지만 보통 이런 얘기는 성공한 사람들 혹은 부자들의 자서전이나 강연에서 쉽게 접할수 있다. 투자를 잘해서, 사업을 잘해서, 또는 시대적 변화에 잘 올라타서 등 다양한 성공 사례를 들려주고 있다. 그렇다면 어떤 사람들이 유리한 것일까? 다른 말로, 위기를 기회로 활용하는 자와 그렇지 못한 자는 어떤 차이점이 있을까?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자
애플의 창업자 스티브 잡스는 그의 성공 비결은 아이러니하게도 '애플에서 쫓겨났던 시절이 있었기 때문이었다'라고 말한다. 스탠퍼드 졸업 연설에서 잡스는 자신이 창업한 애플에서 쫓겨난 이후 창업가 정신을 잃어버렸다고 느낄 정도로 절망적인 시간을 보냈다고 고백했다. 그러나 멈추어 버린 그 시간을 통해 내면에서 진정으로 사랑하는 일이 무엇인가를 고뇌할 수 있었던 기회는 바로 그 위기 속에 있었다고 밝혔다. '성공에 대한 중압감에서 벗어남으로 인생에서 가장 창의적인 시기 중 하나로 들어갈 수 있었다'라고 말한 그는 포기하지 않았다. 그 후 넥스트와 픽사의 성공을 이뤄냈고, 결국 애플로 다시 돌아오게 되어 아이폰을 출시할 수 있었다.
스티브 잡스의 예를 들어 봤지만,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자는 아래와 같은 공통점이 있다.
혼자 하기 위해 노력하지 않는다
주위에 있는 자원들을 찾으려 노력한다
무엇이 자원인지 분별하려 노력한다
어떻게 자원이 될 수 있을지 판단하려 노력한다
찾은 자원들을 자신이 원하는 곳에 배치하려 노력한다
자신의 분야에 머물지 않고 바깥으로 확장하려 노력한다
<부의 확장>
위기를 기회로 바꾸지 못하는 자
위기를 기회로 바꾼다는 것은 먼 나라 이야기, 아주 비범한 사람들의 이야기처럼 느껴진다. 인생에서 겪게 되는 수많은 위기를 모두 기회로 바꿀 수 있을지 장담할 수는 없다. 하지만 위기를 위기로만 인식하지 말고, 기회로 바꿔낼 수 있다고 자신을 믿는 것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나의 생각과 행동이 아래에 적힌 것에 부합된다면 위기를 기회로 바꾸기 어려운 상황에 속해 있을지도 모른다.
혼자서 모든 것을 해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한 우물만 파도 된다고 믿는다
분수를 지키려고 한다
선을 넘지 않으려고 한다
익숙한 것을 하는 게 편하다
비슷한 사람끼리 만나 동질감 확인한다
<부의 확장>
나는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는 사람인가?
당신은 성공할 수 있는 사람인가? 에 대한 질문일지도 모른다. 성공한 사람들에게 비결이 뭐냐고 물어보면, 그들은 한결같이 '포기하지 않았기 때문이다'라는 아주 간결한 대답을 해준다.
50명의 사람이 텅 빈 공간에 떨어졌다. 이 공간에는 생존을 위한 대부분이 공급되었다. 그런데 한 명이 달리기 시작한다. 사람들도 놀라서 따라서 달리기 시작했다.
첫째 날, 둘째 날, 셋째 날,,
계속 달리고 있었다. 포기할 기색이 없었다. 지쳐 쓰러질 때까지 계속 달렸다. 쓰러지면 자고 일어서서 또 달리기 시작했다. 처음에 따라 뛰던 사람들도 다 떨어져 나갔다. 그런데도 처음 달리기를 시작한 사람은 달리고 또 달렸다.
왜 이 사람은 계속 달릴 수 있었을까? 무엇이 달랐을까?
그 남자의 손에는 쪽지가 있었다.
'여기에서 100일간 100바퀴를 먼저 뛴 사람은 100억의 상금을 받는다'
성공한 사람들이 포기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100일간 뛰고 나면 상금이 반드시 떨어질 것이란 쪽지를 받은 사람처럼 행동하기 때문이다. 인과 관계를 생각했을 때 원인이 있어야 결과가 따른다는 말은 하나의 통념이다. 이것을 바꿔 생각해야 한다. 원하는 결과는 이미 원인이 되는 상황이 있고 없느냐에 따라 현재 시점에 결정이 된다.
내가 만들어낼 결과가 위기가 될 것 같은가?
그렇다면 현재의 내가 위기를 만들어낼 원인 되는 일들을 하고 있지는 않은지 우선적으로 점검을 해봐야 한다.
다른 말로 바꿔 보자.
당신은 위기를 기회로 바꿀 비밀을 알고 있는 사람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