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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써니진 May 02. 2021

우리는 언제나 함께야


늘상 싸우면서도 어떤 포인트에서는 은근히 서로를 챙기는 수현이와 도현이...


아니 보다 정확히 이야기하자면,

늘상 도현이를 괴롭히는 듯하다가도

어떤 포인트에서는 누구보다 열심히 도현이를 챙기는 수현이.

특히 먹을 게 있으면 양보한다든지, 도현이 것도 챙긴다든지,

이렇게 어디 갈 때 도현이도 같이 데리고 가자고 한다든가

이럴 때 형(?? 10분 형도 형인가?!)의 면모를 보입니다.


하여간,

겨울은 겨울이라서,

환절기는 환절기라서,

여름은 여름이라서(?)

늘상 감기를 달고 살아서 요즘은 참 곤란합니다.

지난 겨울은 거의 몇달을 어린이집을 못 보냈지요.


이 날은 웬일로(?) 도현이만 아파서 다행이다, 엄마한테 덜 미안하겠다 했는데

역시나 그날밤 밤새 기침을 하는 수현이.

다음날 아침 연차를 내고 친정에 수현이를 맡기고 오면서

하나만 아프길 바랬다니 내 기대가 지나쳤구나...

반성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프지 말자 얘들아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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