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우리는 교과서에서나 많은 책에서 진화론이라는 관점에서 쓰인 책들을 대하게 됩니다. 진화론은 단세포가 고등 생물로 점점 발달한다는 것인데요, 인간도 원숭이에서 비롯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성경은 하나님께서 모든 생물을 ‘종류대로' 창조하셨고, 인간은 진흙으로 빚어 하나님의 영을 불어넣은 존재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이렇듯 우리는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존재이자 고귀하고 소중한 자녀이고 하나님의 선하시고 전능하신 섭리 아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6일 동안 천지만물을 창조하셨고, 제7일은 안식하셨습니다.
역사는 영어로 HISTORY인데요, 즉 그(하나님)의 이야기란 뜻입니다. 역사는 대략 언제쯤 일어났는지 알 수 없는 원역사와 연대를 알 수 있는 기록역사로 구분돼요. 여러분들이 학교에서 역사를 공부할 때 나오는 구석기, 신석기시대는 동위원소 연대측정법 등으로 추정하는 것입니다. 성경에 원역사는 하나님이 아름답게 지구를 만드시고 에덴동산에서 아담과 하와를 지으신 것부터 시작해요. 하나님은 시공간에 제약이 없고, 영원하신 분이어서 ‘시간'이란 개념도 창조 후, 주어진 것이지요.
에덴동산에서 아담과 하와는 마음껏 하나님과 대화하고, 동물들과 스스럼없이 지내면서 이름을 지어주고, 사랑하며 살았을 거예요. 근심, 걱정, 염려, 질병, 죽음, 고난, 슬픔, 이별, 가난… 이런 건 없어요. 늘 평화와 안식이 존재하는 곳이죠. 하나님이 거하시는 곳은 그런 곳이에요.
이렇게 평화로운 에덴동산에 하나님께선 단 한 가지만 예외로 두셨어요. 바로 선악과나무 열매를 먹지 말라는 것이었습니다. 왜 하나님께서 선악과나무를 두셔서 시험하실까라고 생각할 수도 있을 거예요. 하나님은 인간을 자유의지, 즉 완벽하고 완전한 자유를 주셨어요. 이 자유가 하나님을 벗어나 아무렇게나 쓰이길 원치 않으셨어요. 로봇이 아니라 참 사랑으로 하나님을 따르고 섬기길 원했던 거예요. 하루는 사탄이 하와에게 유혹해요.
저 열매 진짜 먹지 말라고 하셨니? 저걸 먹으면 하나님처럼 되니까 막으신 거야.
하와는 속으로 생각해요. 정말 먹음직스럽다. 탐스럽다. 나도 하나님처럼 되고 싶다!!!
결국 하와는 열매를 먹게 되고 아담에게도 권해요. 이것이 죄의 시작입니다. 하나님은 너무나도 안타깝고 슬프셨을 거예요. 이제 인간은 ‘죄'를 짓게 되었고, 죄의 결과는 죽음이거든요. 사회에서도 규칙을 어기거나 남을 해롭게 하면 벌을 받고 심지어 감옥에 갇히기도 해요. 죄는 반드시 대가를 치르게 되어 있답니다. 의롭고 선하시고 거룩하신 하나님은 죄와는 함께 있을 수 없는 분이세요. 이제 죄지은 인간은 완벽한 에덴동산을 떠나 죽음과 고통 속으로 들어갑니다.
이제는 살인도 시작돼요. 아담과 하와의 두 아들은 가인과 아벨이었는데, 형 가인은 동생 아벨을 죽입니다. 하나님이 아벨의 예배만 받으시는 것을 보고 시기와 질투에 사로잡힌 거예요. 이제 죄악은 한 개인에서 사회로 번져가요. 온갖 죄악은 세상을 덮어버렸어요. 사람들은 더 이상 하나님을 잊어버렸고, 자신을 속이고, 남을 해롭게 하며, 하나님이 세우신 질서와 아름다움이 완전히 파괴됐죠. 이 모든 것을 보신 하나님은 첫 심판을 하십니다. 이 세상을 쓸어버리겠다는 결심을 하십니다. 아무리 눈 씻고 찾아봐도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을 찾을 수 없는 시대에 노아 가족 8명만이 보시기에 의로웠습니다. 하나님은 장장 120년간 큰 배, 방주를 지으라고 명하셨고, 노아의 가족들은 순종해요. 120년 동안 배를 짓는 노아를 보면서 사람들이 얼마나 비웃고 경멸했을지 상상이 가네요. 드디어 비가 조금씩 후드득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마지막까지 노아는 방주에 오는 동물들을 관리하고, 사람들에게 이 방주에 들어오세요. 이제 홍수가 시작됩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을 거예요. 그러나 아무도, 정말 단 한 사람도 듣지 않았답니다. 노아의 홍수가 보여주는 것은 우리도 예수님이 다시 오실 때, 갑자기 마지막이 올 것이며, 마음이 강퍅한 사람들은 결국 심판을 받게 될 것임을 보여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