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플리 케이팝 콘투어 7편-인도
2000년 대 초반 북동부 지역 중심으로 시작된 한류가 인도 전 지역으로 확장되고 있다.
다양한 민족으로 구성된 인도인 중에 우리나라 사람들과 흡사하게 생긴 몽골 계통 인종인 북동부 지역 사람들은 아리랑 TV 방영으로 한국 문화에 깊이 매료됐다. 한국 드라마와 배우, 가수, 음식, 패션, 그리고 한국인들에게 강한 호감을 가지기 시작했고, 이에 따라 한국의 중고 의류, 음식점, 한류 팬덤 문화 등 한국과 관련된 비즈니스도 이 지역에서 증가하기 시작했다.
주 인도 한국 문화원이 2012년 뉴델리에 설립된 이후 매년 1000여 명의 현지인을 대상으로 한국어, 태권도, K-pop 댄스 및 한국 전통문화 등을 교육하고 있으며, 특히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소셜미디어, 그리고 OTT 미디어 서비스 이용이 한국 콘텐츠에 대해 지속적으로 노출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면서 한국 문화에 대한 진입 장벽을 낮추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아시아 국가 중 상대적으로 늦게 한류를 받아들인 인도이지만 인도 교육부가 2020년 7월 28년 만에 개정한 인도 교육과정에서 한국어를 제2외국어로 채택하는 등 국가 차원에서도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케이팝과 한국 드라마를 통해 형성된 한류는 현재 한국어, 한식, 패션, 뷰티 등의 2차, 3차 문화 콘텐츠로 확장되어 가고 있다. 한국에서 방송하는 드라마가 거의 실시간으로 인도 내 글로벌 OTT로 방영되고 심지어 해외 드라마 중 유일하게 인기 순위에 오르는 경우가 잦아지면서 최근 인도 Dish TV는 ‘Korean DramActive’ 라는 한국 드라마 단독 서비스를 출시하기도 했다고 한다.
또한 영화산업으로 유명한 인도에서 한국 영화 리메이크도 증가하고 있다. 2016년 상영된 로키 핸섬(Rocky Handsome)은 한국 영화 ‘아저씨’를 공식 리메이크한 영화로 약 350만 달러의 수익을 창출했다. 인도의 유명 영화배우 사르만 칸(Salman Khan)이 출연한 바랏(Bharat)은 ‘국제시장’을 공식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약 4700만 달러 수익을 창출했다. 그 외 ‘악마를 보았다’, ‘엽기적인 그녀’, ‘세븐데이즈’, ‘몽타주’등 다양한 한국 영화가 인도에서 리메이크돼 개봉했다.
외교부와 산업통상자원부의 인도 한류 열풍에 대한 자료를 보며 관련 내용을 간단하게 정리해봤다.
우선 심플리 케이팝 콘투어를 진행과정은 나라가 정해지면 이렇게 그 나라의 한류 열풍에 대한 자료를 싹 찾아서 습득한 후, 각 나라의 가수들 자료조사에 들어간다. 가수 섭외를 할 때 고려 사항은 인기도는 기본, 한국 가수와 콜라보 경험이 있거나 케이팝에 관심이 많은 뮤지션, 한국과의 특별한 인연이 있는 점들이다.
보통 50명에서 많게는 100명까지 자료 서치를 하고, 정리를 한 후 한 명 한 명씩 다시 살펴보고 순서를 정해 섭외에 들어간다. 정말 케이팝 아이돌만큼이나 한 달 전부터 자료 서치부터 조사가 이루어지는 만큼 프로그램에 대한 소개와 어떤 내용으로 인터뷰를 할지, 그리고 생방송으로 연결해야 하는 스케줄도 확인을 해야 한다.
드디어~~인도의 첫 번째 가수가 섭외됐다! 케이팝에 무한 애정이 있는 인도 최고의 팝스타 아르만 말릭~
# 케이팝에 빠진 인도 최고 팝스타 아르만 말릭(Armaan malik)
엑소 좋아하지만 콜라보는 에릭남과???
인도를 대표하는 팝 스타이자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아티스트인 아르만 말릭!
2020년 발매된 싱글 ‘컨트롤(Control)’로 MTV 유럽 뮤직 어워드에서 수상하며 성공적으로 글로벌에 진출했으며, 같은 해 발매된 싱글 ‘하우 매니(How Many)’가 빌보드 톱 스릴러 글로벌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거의 매일 k-pop을 듣고 있다는 아르만 말릭(Armaan malik)은 사실 처음에 케이팝을 실험적으로 듣기 시작했지만 이제는 거의 매일 케이팝 노래를 듣고 있는 자신을 발견했다고 말하며, 자신의 플레이리스트에 케이팝이 다양성을 많이 더해주어 너무 좋다고 전했다. 케이팝을 좋아하는 그는 최근 엑소의 음악을 정말 즐겨 듣는데, 힘을 실어주고 춤추며 하루를 보낼 수 있는 좋은 믹스의 곡들이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또한 첸과 에릭남, 그리고 방탄소년단의 음악도 많이 듣고 있다고..
그는 평소 엑소의 음악을 주로 즐겨 듣고 있지만, 정작 지난해 한국 가수와의 콜라보는 에릭남과 진행을 했다.
평소 K-POP에 대한 애정을 표현해 오던 아르만 말릭이 트위터를 통해 에릭남과 소통하기 시작했고, 이 만남이 컬래버 싱글 ‘에코(Echo)’ 발매까지 이어졌다.
아르만 말릭 &DJ 카슈미르(KSHМR) &에릭남 아르만 말릭 -인도편 출연
K-POP, I-POP, EDM 장인들의 만남!
아시안 아메리칸 세 남자가 모여 만든 Summer Song! Echo
아르만 말릭과 에릭남은 지난해 5월 I-pop과 k-pop의 환상적 콜라보인 ‘Echo'라는 곡을 발표해 전 세계 팬들을 사로잡았다. ‘에코(Echo)’는 인도계 미국인 DJ 카슈미르(KSHМR)가 프로듀서로 참여해 전 세계적으로 더 많은 관심을 얻었다. K-Pop과 I-Pop의 만남이라 굉장히 신선하게 느껴져서 곡 작업을 하는데 어땠냐는 질문에 "저희 중 누구도 이런 실험적인 곡이 큰 반응을 일으킬지 예상을 전혀 못했어요. 저희 세 명의 아티스트 모두 최선을 다하고, 열심히 작업하고, 곡을 공개했는데 이번 콜라보 최고의 부분은 이 곡을 만들기 위해 각자 개인의 아티스트 스타일에서 결코 벗어나지 않았다 는 거예요.. 이게 주목할 점이라는 말을 덧붙였다.
Armaan malik은 ‘Echo'는 어떤 말로도 표현할 수 없다며 팬들에게 직접 라이브로 들려주기도 했는데. 잠깐이지만 모든 팬들이 음악에 매료되어 함께 그 순간을 즐겼다.
아르만 말릭은 영화음악을 비롯해 팝·어쿠스틱 등을 넘나들며 인도에서 최고 가수상을 여러 차례 수상한 스타이자 실력파 뮤지션으로 알려져 있다. 세계 팬들에게 이 자리를 통해 본인의 노래를 소개해 달라하자
“Main Rahoon Ya Na Rahoon”이란 곡으로 자신의 할아버지 이야기라고 전했다.
끝으로 Armaan malik은 빨리 세계 투어를 하며 팬들을 만나고 싶다는 말과 함께 SIMPLY K-POP CON-TOUR에 감사인사를 전하며 팬들과 인사를 나눴다.
-2021. 5 에릭남 X 아르만 말릭 콜라보 곡 <Echo>
- 2020 싱글 ‘컨트롤(Control)’로 MTV 유럽 뮤직 어워드 수상
- 2020 ‘하우 매니(How Many)’가 빌보드 톱 스릴러 글로벌 차트에서 1위
- He is the youngest singer to win two debut awards at Global Indian Music Awards
- the best playback and handsome singer award at BIG Star Entertainment Award in 2015
# “코로나 19 지나가면 한국에서 공연하고 싶어요!”
인도 라이징 스타 가수 'Keshav tyohar'
두 번째 출연자인 인도 가수 'Keshav tyohar'!
'한국에서 활동 중인 인도 출신 방송인 ‘럭키’가 적극 추천한 인도의 라이징 스타다~
제작진이 섭외 전화를 했을 때 그는 인도에는 수많은 K-Pop 팬들이 있고, 자신도 K-Pop 팬이라고 소개하며, Simply CON-TOUR이란 멋진 프로그램에서 인도를 대표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라며 너무 좋아했던 모습이 생생하다.
케샤브는 '한국'하면 어떤 게 가장 먼저 떠오르냐는 질문에 많은 다양한 예술적인 양식들이 머릿속에 떠오르고. 한국 음악과 한국 드라마에 매료되었다며 한국에 대한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인도에서의 한류 열풍은 승승장구하며 나날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인도 사람들이 한국 예술 양식을 좋아하는데 K-Pop 노래를 듣는 것부터 K-드라마를 보는 것,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한국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고 있다고... 그만큼 한국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는 게 아닐까..
평소 k-pop과 k-드라마를 즐겨 본다는 Keshav tyohar는 방탄소년단의 최애 팬이라는데.. 과거 방탄소년단 정국의 노래인 ‘Euphoria'를 커버한 적이 있는 Keshav tyohar은 생방송 중에 감미로운 피아노 반주에 맞춰 직접 이 노래를 부르며 방탄소년단의 찐팬임을 증명했다.
그런가 하면 2021년 초에 발표한 ‘I miss you now'라는 곡으로 전 세계 아티스트들과 콜라보 작업을 한 Keshav tyohar는 k-pop가수로는 ‘일레인과’ 콜라보를 했으며 곧 자신의 노래를 k-pop버전으로도 만나볼 수 있을 거라며 팬들에게 기대감을 전했다.
지난 몇 년 동안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라이브 콘서트를 했다는 Keshav tyohar는 아직 한국에서 공연을 한 적이 없지만, 한국 사람들이 정말로 최고의 관객이라는 말을 들어 조만간 한국에서 꼭 공연을 하고 싶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An endowed musical artist
-A versatile playback singer.
-First runner-up in the TV reality show
‘SaReGaMaPa’ Lil Champ Season 5
-Performed in Star Sports Pro Kabaddi 2015’s opening ceremony
마지막으로 인도에서 보내온 수백 통의 메일 중 팬들의 메시지를 소개하고 이 글을 마치려고 한다.
This is from Saurabh from India!
"Thank you very much to Simply K-Pop for giving Indian fans an opportunity to show their support for the idols. The K-wave has been increasing a lot since the pandemic
and has become a potential market for many idols to get their presence known here,
and you would be the first as such to do it!! I am sure that it will benefit everyone.
Thank you very much again."
This is from May in India!
" Thank you for hosting this event, where us, fans, can interact with the artists for free,
despite the ongoing pandemic and living in distant places.
I hope everyone part of this special concert will make good memories with each other
and enjoy all the performances by the groups who've worked hard for us."
인도편 함께 해준 인도 가수 아르만 말릭과 케샤브. 그리고 케이팝을 사랑하는 200명의 인도네시아 팬들
모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