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포스팅은 해냄출판사로부터 무료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사랑하는 사이에서도 함께 있다 보면 혹은 함께 살다 보면 없던 갈등도 생겨나기 마련이다. 행복해 보이는 가정이나 연인들 사이에서도 갈등은 존재한다. 심리학에서는 갈등을 인간의 본성과 개인적인 경험, 그리고 관계의 역학 속에서 발생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보고 있다. 각 커플의 상황은 고유하지만, 연인 또는 배우자 사이에서 갈등이 생기는 데에는 몇 가지 공통적인 원인과 촉발 요인이 있다.
<행복한 커플은 어떻게 싸우는가>는 유명한 관계 전문가인 존 가트맨 박사와 줄리 가트맨 박사가 쓴 책으로, 부부나 연연 같은 커플들이 갈등을 건강하게 해결함으로써 관계를 더욱 견고하게 만들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소개한 책이다. 다시 말해, 다툼이 관계의 자연스러운 일부라는 점을 강조하는 한편, 이를 통해 더 깊은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갈등은 사랑 안에서 생기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다만 이를 잘 다루고 극복할 때 더 깊은 연결과 친밀함으로 이어질 수 있다. 더 '사랑하기' 위해 우리는 더 '잘 싸우는 법'에 대해 알 필요가 있다. 이 책에서는 50년간 존&줄리 가트맨 박사가 다양한 사람들의 관계 연구를 통해 얻은 커플들 간의 묵은 갈등을 해결함으로써 깊은 사랑으로 재연결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소개했다.
이 책에서는 수많은 커플의 갈등과 싸움의 연구한 결과, 갈등과 싸움의 본질은 따로 있었다고 설명했다. 개를 산책시키고 설거지를 하고 방 청소를 하는 것처럼 일상 속에서 벌어지는 일들에 서로가 바라보는 지향점 즉 가치관이 다르거나 미래의 꿈, 결혼생활 영위, 삶에서 꿈꾸는 이상 등이 본질적인 문제라는 것이다.
이 책을 통해 갈등은 모든 인간관계에서 자연스러운 부분이라는 점과 모든 인간관계에서 필요한 부분이기도 하다는 점을 알게 됐다. 특히 행복한 부부들도 싸우는데, 중요한 건 어떻게 싸우느냐에 달려 있다는 점을 인식하는 것이다.
갈등 상황을 마주하게 됐을 때 서로를 비난하거나 경멸하고, 담을 쌓고, 방어적으로 나서지 않고 상대 배우자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지 짚어볼 필요가 있다. 또한 공격하거나 상처를 주기보다는 더 깊이 이해하고 사랑하는 길로 나아가기 위해 어떤 자세가 필요한지 이 책을 통해 살펴볼 수 있다.
이 책에서는 관계에서 발생하는 갈등의 다양한 원인을 분석하고, 이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효과적인 의사소통 기술을 통해 감정을 표현하고 상대방의 입장을 이해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싸움을 피하는 것이 아니라, 갈등을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전략과 기술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싸움 중에도 감정을 관리해야 하고, 상대방을 존중하는 태도를 유지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무엇보다 갈등을 통해 서로의 사랑을 재확인하고, 관계를 더 깊게 만드는 방법에 대해 새롭게 알 수 있을 것이다. 사랑하는 관계에서도 계절의 변화처럼 해가 쨍쨍할 뜰 때도 있고, 폭풍우가 몰아칠 때도 있다. 오해나 상처, 좌절 등은 언뜻 보면 관계를 해치고 무너뜨리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그것을 제대로 마주하고 해결해 나갈 때, 관계의 뿌리는 더욱 튼튼해진다는 것이다.
<행복한 커플은 어떻게 싸우는가>는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대화를 통해 사랑이 자랄 수 있도록, 때때로 찾아오는 갈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볼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소개했다. 오래된 상처와 갈등이 깊은 사랑과 연결로 바뀔 때, 두 사람이 만들어가는 관계는 한층 더 단단하고 아름답게 빛날 것이다. 이 책을 통해 '건강하게 싸우는 법'을 배우고 실천해 보시기 바란다.
이 책은 연인이나 결혼을 준비하는 예비부부들, 혹은 결혼한 부부들에게 추천드린다. 서로 다투거나 언쟁을 벌일 때 그 원인이 무엇인지 본질적인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관계를 더욱 돈독하게 만들고, 더 깊은 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줄 것이다.
* 출처 : 박기자의 끌리는 이야기, 책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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