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생이 이건희형 게으른 천재(?)인 나는 항상 투자가 하고 싶었다.하나, 이미 말했듯 난 너무나 게을러 아침에 일어나 샤워하러 가는데 1시간이나 걸린다.
그래도 투자가 너무나 하고 싶기에 찾아낸 방법이 있다.
오늘은 그 첫 번째 파트 주식을 시작해볼까 한다.
호랑이가 담배 피우던 소싯적엔(?) 투자의 정보를 찾기가 쉽지 않았다. 금리도 높아 투자를 해야 할 이유는 딱히 알지 못했던 그런 시절.그러나 단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제로금리를 경험하고 있는 이런 시절엔투자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어버렸다.
나 같은 하수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고오급 정보다.
하나, 고오급정보란 언제나 여의도의 증권가와 강남 아줌마들(?) 사이에만 존재하는 신기루와 같은 것이다.
그들이 아는 것을 왜 나는 모르는가. 어떻게 하면 나도 고오급 정보들을 얻을 수 있는가.
흔히 말하는 "정보의 비대칭성" 따위에 무너져 이렇게 투자를 포기해야 하는가.지금까진 포기했지만 오늘부턴 "남의 것 베끼기"를 도전해볼까 한다.
첫 번째로 베낄 것은 "리차드 주식부자 연구소"(이하 리차드님)의 떡잎이 좋아 보이는 $10 인근 스펙주 TOP 5이다.
12/22일 자
1. APSG - $10.43 (글을 쓰는 현재 기준. 12/26일)
강한 비즈니스 펀더멘털, 시장 선도적인 위치, 그리고 확립된 비즈니스 모델까지 갖춘 회사를 찾는 중. 섹터는 상관 않는 듯. 좋은 리더십을 가지고 있고 금액이 아직 매력적.
2. COHN - $10.49 (글을 쓰는 현재 기준. 12/26일)
스펙 스타 8명 중 2명이 리더십을 가지고 있다. 게리 코는 골드만삭스에서 이사와 ceo의 커리어를 가지고 있다. 클리프 로빈슨은 자사주 및 배당 확대 등 단기적 주주가치를 높이는 행동주의 헤지펀드 기업. 이사진들 리더십도 좋음.
3. FTOC - $10.27 (글을 쓰는 현재 기준. 12/26일)
핀테크 전문 회사. WPF의 대체안. 세 번째로 IPO 규모가 큼. 여러 가지 좋은 내용이 있지만 조금 길어서 생략.
4. GSAH - $10.85 (글을 쓰는 현재 기준. 12/26일)
스펙 리더십은 골드만삭스 섹터는 테크, 미디어 텔레콤 등 실제로 데이터센터 구축 솔루션 기업인 Vertiv 홀딩스를 스펙 상장시켰음.
5. TWCT - $10.51 (글을 쓰는 현재 기준. 12/26일)
테크 기업. 리더십의 전문성이 높아 보임. AnB, 클라우드 스프라이트, 투윌로, 키스케일러 등 기술기업 중심 투자 및 리테일, 헬스케어까지 다양한 기업에 투자 중. 스펙 리더십은 KKR에서 9년 동안 리딩. 그전엔 모건스탠리 M&A그룹에서 일함. KKR은 오비맥주를 매수, 매도해서 단기간에 4조 원의 이익을 낸 것으로 한국에서도 유명.
TWC 홀딩스는 대출 분석 플랫폼 기업인 오픈 랜딩을 성공적으로 스펙 상장시킨 적이 있음.
6. 난 리스크 테이커가 아니라 확인하지 않음.
요즘 세상엔 정말 똑똑한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과거에도 많았겠지만 지금은 유튜브나 브런치와 같은 플랫폼의 확장이 이런 이들을 더욱 빛나게 해 주며 정보의 비대칭성을 거짓말처럼 무너뜨리고 있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