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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디어써니 May 09. 2024

"질긴 인연"

27년 전 직장 대표님을 SNS 통해 만났습니다 

27년 전 회사 대표님을 최근 SNS 인스타그램을 통하여 소식을 접하게 되고 최근에 직접 만나게 되었습니다. 세상 좁다는 말이 있지요. 하지만 반대로 옆에 두고도 만나기 어렵고 스쳐 지나기도 하는 것이 사람관계이기도 한데요. 이렇게 27년 동안 연락이 끊겼다가 다시 만날 수 있다는 것이 요즈음 세상입니다. 


최근 인스타그램의 인친이 소개하는 책 사진에서 과거 대표님의 이름과 얼굴사진을 발견하고 바로 알았습니다. 내가 알고 있던 그분이구나. 인터넷에서 책 제목으로 저자를 찾아보고 그때서야 '와~ 정말 놀랍다' 생각했습니다.  이렇게 연결된 인스타그램 연결망을 통해서 과거 대표님의 인스타그램을 알게 되었고 DM으로 인사 메시지를 보내고 연락처를 남기면서 바로 통화까지 하였답니다. 


얼마 전 직접 찿아뵙고 인사하고 서로의 과거와 현재를 오랜 시간 이야기하면서 감동스러웠습니다.  오래전 직장 대표님이셨고 입사와 퇴사를 겪은 사회에서 만난 분입니다. 너무 오래전 일이라 나의 퇴사 이유는 서로 기억이 안 나지만 각자가 가지고 있던 기억을 엮어서 더 많은 과거 이야기를 찾아갔습니다. 다행스럽게 서로에 대한 안 좋았던 기억은 나지 않았습니다 ㅎㅎ ( 분명히 소소하게 있었을 텐데 말이죠 ~ ) 


현재 그분은 제가 알고 있던 회사대표뿐만 아니라 SNS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계셨으며 최근 책 출간으로 유명인사가 되어 강연과 인사이트를 주는 강연자이며 세미나 등 유익한 교육 클래스 운영까지 하고 계셨어요. 


저와의 만남 이후 방송출연까지 하셨더군요. 

과거 대표님과 만남 이후 돌아서면서 드는 생각이, 27년의 오랜 시간이 지나서 이렇게 만나기도 하는구나...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그리고 저희는 새롭게 연결된 이 '질긴 인연'을 소중하게 이어가기로 하였습니다. 


놀랍지 않은가요?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인터넷 SNS 인친의 인친 두세 단계가 거치면 대부분의 연결 고리가 생기고 있답니다.  ' 잘 살아야 할 것 같아요'


27년 전 대표님과 사진 한 장을 기념으로 남겼습니다. 지금은 인스타그램 '청담캔디언니'로 더 유명하시며 '부의 인사이트' 책의 저자이신 '함서경' 작가세요  :)


책에 사인을 받았습니다 ~ 과거와 현재를 수다로 풀어내고 이렇게 사인까지 받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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