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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디어써니 Mar 06. 2024

퇴직 이후 오십 대에 할 수 있는
수많은 시작 중 하나

 "POD 작가 도전하기" Day 1.


"POD 작가 도전하기" < 글쓰기 Day 1.>


오십 대에 내가 할 수 있는 수많은 시작 중 하나를 오늘 시작해보려고 합니다. 강북50플러스센터에서 시작한 글쓰기 강좌입니다. 강좌 제목은 "POD 작가 도전하기"입니다. 




작년에 네이버 블로그를 시작한 이후 글쓰기에 대한 욕심이 살짝 생긴 것 같아요. 사실 작가가 되거나 출판을 하거나 하는 이야기는 나와 상관없는 분야라고 생각했지만,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나의 글을 누군가 읽을 때 이왕이면 조금 더 편안하게 읽고 쉽게 와닿을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려면 나의 생각을 복사하거나 스캔을 할 수 없으니 문장으로 어떻게 잘 표현하고 그 나름의 노하우가 있을까 고민이 생기더군요.  수다로 풀 수 있는 구어체와 글로 써야 하는 문어체는 확실히 차이가 있다는 것을 조금씩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오늘 시작한 "POD 작가 도전하기"를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POD 의미도 정확하게 알지 못하면서 말이죠. 그냥 마지막 문장에 ~ 작가 도전하기"만 보고 무작정 신청하였답니다. 나중에 강사님이 설명하신 POD의 의미는 Printing / Poblish on Demand입니다.   


< POD 의미 --> "재고를 쌓아두지 않고 고객 구매시 제작해 배송해 주는 주문 제작형 도서" 입니다. 나의 책을 종이책으로 출판은 하고 미리 인쇄하지 않고 주문이 들어오면 그때 인쇄하여 보내 주는 방식입니다 >





이렇게 무작정 시작한 나의 이 시간이 나중에 시간이 조금 지나 어떤 의미로 남을지 벌써부터 궁금해지네요. 처음 블로그를 시작할 때 이런 비슷한 마음이었습니다. 나의 블로그를 누가 방문하겠어? 하는 시작과 겹칩니다.  아직 초보블로거라 표현도 서툴고 요령이 없어서 수많은 광고에 나오는 파워블로거나 인플루언서처럼 며칠 만에 몇 명의 방문자가 있거나 하지는 않지만, 이 공간을 통하여 많은 동기부여를 얻고 나의 네트워크의 확장을 느낄 수 있으며 그에 따른 경험이 다양해졌다는 거죠. 이 정도면 저에게 아주 큰 보람입니다. 


최근 눈수술로 인하여 컴퓨터 사용이 어렵습니다. 외출도 만만하지 않아서 일상은 불편하지만 이 와중에 브런치 스토리에 조금 더 가까워지려는 이유로 이 강좌를 시작합니다. 블로그와 친해진 것처럼 이 강좌를 통하여 "브런치스토리"에 내가 조금 더 쉽게 방문하여 블로그에 남기지 못한 "나의 이야기"를 조금 더 풀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그리고 아주 조금 더 시간이 지나서 내가 남긴 이 소소한 썰이 내 인생의 히스토리가 될 거라 믿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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