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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친구의 친구 Jul 24. 2020

열심히 살면 정말 달라질까요?

'친구의 친구(FoF)' 2호 주제입니다.

 '하마터면 열심히 살뻔했다' '애쓰지 않고 편안하게' '하고 싶은 대로 해도 괜찮아' 등. 남들보다 열심히 살아야만 한다고 강요 아닌 강요를 받아온 우리들의 가슴을 뻥 뚫어주는 사이다 같은 책들이 최근 등장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어요.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는 상태를 이상하게 보는 사회, 나는 무언가를 꾸준히 하고 있다는 것을 계속해서 보여주어야만 할 것 같은 우리 사회의 분위기에 반기를 들어서일까요? 현진건의, '술 권하는 사회'가 떠올라요. 마치 지금은 '열정 권하는 사회' 같으니까요..! 그렇다면, 도대체 어떻게 사는 게 열심히 사는 건가요. 열심히 살면 정말 뭐가 달라지기라도 하나요!? 딱히 열심히 하고 싶은 게 없을 수도 있는데 말이죠. 아무것도 하고 있지 않지만 더 격렬하게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 당신, 무슨 문제라도 있는 걸까요?

 

'열정'의 의미

 '열정'은 여러분에게 어떤 의미인가요? 열정은 반드시 지속성을 가져야 하나요? 그 지속성은 단 1분, 단 1시간이 될 수도 있고, 혹은 수년간의 시간이 될 수도 있겠죠. 그 누가 '열정'의 크기를 가늠할 수 있을까요. 마치 내가 아는 내 자신은 소위 말하는 '열정적인 사람'이 아닌데, 남들은 나를 그렇게 볼 수도 있는 것처럼요. 혹은 나는 충분히 '열정'이 있는데, '요즘 젊은 사람들은 열정이 없어.'라는 말을 들은 적은 없나요? 왜 세상이 요구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진 온도계가 내 열정의 온도를 측정하는 걸까요. 열정의 생김새는 다양하다고 생각해요. 조금만 우리 주위를 둘러봐도 정말 다양한 유형의 열정맨들이 존재하고 있잖아요.


주위에 꼭 한 명씩 있지 않나요? 그 대상이 무엇이든, 열정적인 친구들.

 주위에 꼭 한 명씩 있지 않나요? 정말 열심인 친구들. 그 대상이 무엇이든, 열심히 무언가를 해나가는 친구들.


 무엇이 그들을 달리게 만드는지 잘은 모르겠지만, 이번 호에서는 버닝(burning) 또 버닝 하는 친구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어떨까 해요. 모든 사람들은 각자만의 순간에 열정을 쏟으면서 살아갈 테니까요. 당신이 가장 열정적이었던 순간은 언제인가요? 생각해본 적 있으신가요? 궁금해요. 그들이 보내는 하루 중에서 가장 열심히 보내는 시간은 언제인지. 그리고 그 순간에 어떤 감정인지.


열정, 그리고 번아웃의 순간. 다들 어떻게 회복하셨나요?

 의욕적으로 일에 몰두하던 사람이 극도의 신체적·정신적 피로감을 호소하며 무기력해지는 현상을 '번아웃' 현상이라고 합니다. 어떻게 달리기만 하나요. 달리다가 잠시 쉬어가고 넘어질 때도 있듯, 우리 모두는 번아웃의 시간을 겪어요. 그 시간이 있었기에 또 다른 열정의 불씨를 피울 수 있지 않았을까요. 항상 열심인 것만 같은 내 주위의 친구가 아무도 모르게 스스로 겪었던 번아웃의 시간들은 언제였을지, 어떤 계기로 회복할 수 있었고 또다시 달릴 수 있게 되었는지에 대한 이야기도 나누어볼 거예요(미처 아직 일어서지 못했다면, 함께 손을 잡아줄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상상도 해보면서..)!




  

 vol.1과 같은 방식으로 친구의 친구 vol.2를 시작합니다. 인터뷰 대상자인 스타트 커넥터의 인터뷰를 시작으로 그 친구의 친구를 릴레이식으로 만나며, 이야기를 들어볼 거예요. 궁금하지 않나요? 일명 우리 주위의 '유노윤호'들을 만나서 왜 그렇게 열심히 사는지, 무엇이 그들을 달리게 만드는지 물어보자고요. 언제나 그랬듯이 궁금증을 해소하고 싶어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열심히 살면 정말 달라질까요? 열정이 도대체 뭔가요! 이번 2호를 마무리할 때쯤이면, 각자만의 정답을 찾으시길 바라요. 반드시!



  '열정’을 주제로
친구의 친구' 2호를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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