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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나무 Apr 09. 2024

프로덕트 디자이너가 글을 쓰기 시작했다.

나는 2년 차 주니어 프로덕트 디자이너다.

실무를 하고 나서 매주 회고 겸 레슨런을 개인 노션에만 작성하다가 공개적으로 브런치에 글을 써 본다. 글솜씨가 부족해 걱정되지만, 점차 명확해지는 문장들을 본다면 이 액션은 의미가 있을 듯 싶다. 날 것 그대로의 생각을 글로 전달하는 것이 기대되기도 하며..



프로덕트 디자이너인데 왜 글을 남기려고 하는 건지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서 거두절미하고 아래와 같은 3가지 이유로 글을 남기자면,


1. 내 고민을 글로 풀어쓰기

머릿속에 기억 조각으로 남아 있는 모호한 고민을 글로 명확하게 풀어내는 것이 첫 번째 목적이다. 다듬어지지 않더라도 구체적인 단어로 한 문장이라도 써 보는 것이 생각의 핵심을 빨리 파악하는 방법이다. 고민하는 흐름 순서대로 나열하다 보면 어느새 결론에 도달한 경험을 누구나 한 번씩 해봤을 것이다. 이를 공개적으로 기록할 뿐 별반 다르지 않을 것이라 예상한다!



2. 공개적으로 인사이트 및 피드백 얻기

비슷한 연차, 직군의 실무자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람들이 brunch에 오가므로, 물리적 환경의 제약을 넘어 다른 관점의 인사이트나 피드백을 얻을 수 있다. 이로써 시야를 넓히는 경험을 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



3. 메타 인지를 통한 성장

메타 인지란 '자신을 객관적으로 돌아보는 것'이다. 자신을 객관적으로 돌아보고 성장하기 위해 글을 쓰고자 한다. 1번과 같은 맥락이지만, 문제/상황 - 액션 아이템 - 실행 결과 순으로 하나의 경험을 스토리텔링할 예정이다. 실패와 성공 경험을 모두 공유하고, 그 과정에서 더 나은 프로덕트 디자이너로 성장하려 한다.



결론적으로 나는 공개적으로 학습하려 글을 쓴다. 스스로가 현실에 안주하지 않는 길이라 여긴다. 이는 큰 도전이 될 것이지만, 긍정적인 영향을 믿으며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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