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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둥로이 Jun 13. 2023

Mission Impossible (1996-2018)

전편을 몰아 봤습니다.

한 달 후 7편 개봉을 앞둔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의 전편을 몰아서 봤다. 대부분 다 봤다고 생각했는데 착각이었다. 가장 최근작인 6편만 봤을 뿐 나머지는 다 이번에 처음 보는 거였다. 전편을 몰아보며 확실히 느낀 점은 이 시리즈는 확실히 진화하고 있다는 것. 보통의 시리즈는 갈수록 퇴화하는 게 일반적인데 이 시리즈는 확실히 매번 발전하고 있는 게 눈에 보였다. 항상 감독이 바뀌었는데 5편과 6편은 같은 감독(크리스토퍼 매쿼리)이 연출했다. 내게는 이 두 편이 최고작이었기에 같은 감독이 연출하는 7편과 8편을 기대하지 않을 수 없다. 이번엔 또 어떤 스펙터클한 액션신이 나올까. 헬리콥터? 비행기? 오토바이? 기차? 고층 빌딩? 예고편을 보니 오토바이와 기차는 확실히 등장하는 것 같다.



1편이 내가 대학에 입학한 해인 96년에 나왔는데, 이제는 환갑을 훨씬 넘은 톰 형은 여전히 온몸으로 액션 연기를 한다. 솔직히 너무 완벽한 캐릭터인 에단 헌트에게 감정이입하기는 힘들지만(난 좀 허술한 구석이 있는 캐릭터에 끌리는 편이다. 제임스 본드보다는 제이슨 본 스타일이랄까?) 이제는 30년 가까이 꾸준히 이 캐릭터를 연기해 온 톰 형에겐 경외의 마음이 든다. 마음 한 구석엔 환갑을 넘은 나이인 만큼 몸 좀 사렸으면 하는 마음이 없지 않지만 그래도 이번에는 또 어떤 엄청난 액션을 보여줄까, 하는 기대감을 갖지 않을 수 없다. 그것이야말로 이 시리즈의 정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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