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 오세오
신간 <상하이, 너를 위해 준비했어>
초복이 지나고 제대로 된 여름에 접어들었네요
한국은 장마가 한창이라 들었습니다
상하이는 장마를 지나 제대로 된
더위에 접어들었습니다
한 발자국만 나가도 땀이 줄줄,
자동 독소 배출이라며
허허하고 다니지만
최대한 실내에 있고 싶은 요즘입니다
그래도 좋은 점도 많습니다
낮의 풍경이 밝고 화사하고
노을이 참 예쁘고
과일이 맛있습니다
가로수길을 자전거로 지나면
바람에 시원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 여름, 상하이 여행을 위한
특별한 큐레이션, <상하이, 너를 위해 준비했어>
책이 나왔습니다.
그간 브런치에 사부작사부작 올려오던 글을
글밥 삼아 상하이의 매력을 맛, 멋, 곳
세 가지 장으로 분류하여 정리했는데요
가이드북과 에세이 그 사이, 어딘가의
성격을 띠는 책이 예쁘게 만들어졌습니다
오랜 시간 지켜봐 주신 분들은 바로 감 잡으실 텐데요
여행이든 삶이든 상하이라는 도시에 오시는 분들의
시간이 보다 풍성하고 풍요롭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두 번째 책을 만들었습니다
인스타와 블로그에서 소식을 전했지만
브런치에서 응원을 아끼지 않아 주시는 분들께도
따로 이렇게 소식을 전합니다
여행 출판계에선 인기가 없는 중국의 도시에 대한
책이 세상에 나올 수 있게 힘써주신 OTD 출판사에
감사드립니다
이것저것 의견 드릴 때마다
열린 마음으로 수용해 주신 편집장님, 팀장님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상하이에서 만나는
소소하지만 찬란한 순간을 글로 공유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두 번째 상하이 이야기를 많이 사랑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오프라인 서점: 아크 앤 북 전 지점, 교보, 영풍 등
온라인 서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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