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아시아의 스위스?
키르기스스탄의 별칭은 중앙아시아의 스위스입니다.
저는 어디의 뭐뭐라는 표현을 그리 좋아하지 않습니다. 원본의 그것과 동떨어진 결과물을 확인할 때가 많기 때문입니다.
특히나 인공적인 것일 때는 더욱 그러합니다. 생뚱맞게도 아시아 한복판에 서양풍의 뭔가를 조성해 놓은 것을 볼 때면 이질감을 느끼기도 합니다.
특히 자주 거론되는 게 베네치아와 그랜드 캐년이 아닌가 합니다. 수로만 있다면 무조건 베네치아, 계곡 경치가 좀 괜찮다 하면 그랜드 캐년을 가져다 붙이기 일쑤입니다.
그렇다면 키르기스스탄의 산들은 과연 어떨까요? 말로만 듣던 톈산 산맥을 확인하러 지금 떠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