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가벼운 고래 Jan 10. 2020

코카콜라, 어쩌면

가끔 답답 할때면  목으로 넘어갈 때 톡톡 쏘는 고통이

내게는 위로가 될 때가 있다.

풀리지 않는 일을 맞을 때

해도 안 되는 일을 맞을 때

유난히 힘든 하루를 보낼 때

씁쓸한 커피보다는 탄산이 당길 때가 있다.

달달하고 속을 뻥 뚫어주는 탄산이

어쩌면 위로가 필요한 이들에게 더없이 좋은 음료가 아닐까 싶다.


출처 : 조성훈 작가님 - 이 맛 이 느낌

함께 할 때 만 먹나

즐거울 때 만 먹나


슬플 때도 먹는 거지

힘들 때도 먹는 거지


다그치는 씁쓸함보다


목을 긁고 가는 고통이

더 위로가 될지 누가 아나



매거진의 이전글 아시아나, 은하수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