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답답 할때면 목으로 넘어갈 때 톡톡 쏘는 고통이
내게는 위로가 될 때가 있다.
풀리지 않는 일을 맞을 때
해도 안 되는 일을 맞을 때
유난히 힘든 하루를 보낼 때
씁쓸한 커피보다는 탄산이 당길 때가 있다.
달달하고 속을 뻥 뚫어주는 탄산이
어쩌면 위로가 필요한 이들에게 더없이 좋은 음료가 아닐까 싶다.
출처 : 조성훈 작가님 - 이 맛 이 느낌 함께 할 때 만 먹나
즐거울 때 만 먹나
슬플 때도 먹는 거지
힘들 때도 먹는 거지
다그치는 씁쓸함보다
목을 긁고 가는 고통이
더 위로가 될지 누가 아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