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력이 약한 내게 드라마
4회 이상 연속으로 보는 건 힘든 일이다
하지만 나의 집중력을 한순간에
몰입하게 만든 드라마
‘그해 우리는’
남주는 모성본능을 자극하는
그냥 사랑해주고 아껴주고
챙겨줘야 하는 캐릭터
남주와 여주의 풋풋한 사랑에
난 퐁당 빠져 버렸다
내가 20대 초반이 되어
그들과 함께 하고 있다
순수한 영혼들의 맑은 사랑
그 앞에서 무너져 버리는 내 마음
내게도 그런 시절이 있었기에…..
몸도 마음도 젊었던 시절
가슴이 터질 듯 사랑에 몰입했고
아주 작은 일에도 열정을 쏟았던 시절!!!!
주변의 모든 것들이 새로웠고
미래에 대한 불확실함은 존재했지만,
그래도 가슴 설레는 사랑은
늘 곁에 있었던 것 같다
건조한 지금의 삶에
풋풋하고 신선한 마음의 수분을
뿌려주고 있는 요즘…
잠시나마 20대로 소환해 주는
시간을 누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