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레시피로 만든 맛있는 치약
투스티는 치약도 디저트처럼 다양하고 즐거운 맛을 제공하려는 발상에서 출발한 브랜드입니다. 최근 저의 양치타임을 즐겁게 만들어주는 투스티를 소개합니다.
투스티 TOOSY는 TOO+TASTY의 합성어이며, 치약의 본질적 기능에 충실하여 하얗고 반짝이는 치아를 상징하는 어금니 모양을 스펠링에 표현했다. 브랜드 이름이 발음하기도 쉽고, 어금니 모양을 스펠링에 표현한 센스까지 챙겼다고 본다.
TREAT YOUR FLAVOR
TREAT YOUR FLAVOR이 메인 슬로건 인 듯하고, 그 이외에도 재밌는 홍보 문구가 있다.
그동안 우리가 '치약'에 기대하던 베네핏은 치약의 기능성을 위주로 분류되었다. 미백, 잇몸질환, 구취제거 등 구강상태에 맞는 치약을 선택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각 치약 브랜드 역시 그에 맞게 제품의 기능을 소비자에게 소구 하는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사용했다. '구강건강 케어', '덴탈크리닉' 등이 우리가 치약에서 많이 보던 키워드 들일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투스티'는 명확하고 뾰족하며 다르다. 맛있고 즐거운 양치타임이라니! '맛있고' '즐거운'이라는 수식어가 양치와 붙을 일을 상상해본 적도 없는데, 이 이질적인 만남이 낯설게 새롭다. 하루 3번 하는 양치라는 행위가 '디저트'를 맞이하는 우리의 감정처럼 즐겁고 재밌을 수 있도록 이 브랜드는 '감정'적인 측면, 즉 정서적인 면에 초점을 두고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한다.
취향존중!이라는 카피답게, 상품 구성은 약간의 호불호가 갈릴 수 있지만 '취향존중'을 요하는 맛으로 구성된 제품들이다. 지루하기만 한 양치시간을 재밌게 해 주겠다는 브랜드의 멋진 포부처럼, 패키지 디자인도 역시 재밌달까?!
투스티 인스타그램 피드는 3X1 구성이며, 전체적인 톤앤매너가 브랜드의 감성에 맞춰 일관성이 있다. 공식 사이트도 이와 비슷한 느낌으로 디자인이 되어있는데, 공식 사이트-제품-인스타그램까지 삼위일체적으로 하나의 통일된 느낌이 있어서 좋다.
실험적이고 재밌는 브랜드를 만났을 때의 기쁨!
사진 & 내용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