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끌라라 Jan 30. 2023

엄마표 영어-중요한 것은 흔들리지 않는 마음

초등고학년 브릭스리딩1개월차


 영어독해집 처음 해보는 첫째.  브릭스 싸이트에서 테스트해보고 방학시작하면서 200-1 해봤는데 수월하게 끝냈다.


어휘가 모자라는 것 같아 워드마스터를 가끔 보게 하긴 했는데 애도 재미없어하고 나도 따로 어휘집으로 외우던 스타일은 아니라 잘 진행이 안 됐었다.


근데 본문 단어를 보고 워크북에 단어를 외워 쓰는 게 있어 단어암기연습이 되어 좋다. 본문 한 유닛 끝에는 본문 요약이 연습되어 있다. 모두 우리 아이에게 필요한 연습이다.


본문 해석 자체는 쉬운데 그것을 활용하게 만들어 좋다.




 브릭스 할 때는 내가 항상 아이와 함께 리드해 주는데 처음에는 본문은 보지 않고 소리로만 들려준다. 듣기만 해도 거의 이해한다. 어떤 내용이었는지 나에게 한국말로 설명하고, 본문은 다시 들으며 따라 읽기 한다. 부드럽게 읽히지 않는 부분은 몇 번 반복한다. 뒤에 문제 풀고 워크북까지 모든 문제는 소리 내서 읽게 한다.

200-1보다 200-3이 차이 나게 어렵다고 해서 3권으로 갔는데 체감 난이도는 비슷하다. 다음 단계는 뭐로 갈지 고민 중.. 한 달에 한 권씩 빨리 빼려 한다.



 둘째는 테스트하니 어휘력은 높은데 문장 이해력은 떨어져서 문장을 꼼꼼히 보고 있다.

그간 노출만 했지 영어를 제대로 한 적은 없는 것 같아 50으로 같이 시작해 보았다. 형 덕분에 너는 뭐든 빠르구나(애가 잘한다는 게 아니라 형에 비해 일찍 시작한다는 뜻^^;) 연필로 알파벳 쓰는 것 자체가 알파벳 배운 이후로 오랜만이라 어색했지만 금방 익숙해졌다. 얘도 진도는 금방 나갈 수 있을 것 같다. 하루 유닛 하나씩이니ㅎㅎ


 많은 노출 후 천천히 나가는 영어공부는 쉽다. 영어는 어렵지 않은 것으로 인식해 주었으면 좋겠다. 중학교 올라가는 겨울방학쯤 문법내신 학원을 보낼까 생각 중이다.

잘하는 아이들 많지만, 우리 아이들은 자기만의 속도로 천천히 잘하고 있다.


불안한 것은 엄마뿐, 엄마의 마음만 조급하지 않으면 된다.


작가의 이전글 논술학원을 그만두며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