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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미스터멘션 Jun 10. 2020

쉼이 있는 제주 한 달 살기,
스위스 마을 펜션.

안녕하세요 중장기 숙박 플랫폼 미스터 멘션입니다!

제주도 한 달 살기에 대한 로망을 가지고 계시거나 혹은 갈팡질팡 하시는 분들은 이 글을 주목해주세요.


이번 글은 미스터멘션을 통해 호스팅 하시는 제주 스위스마을 호스트님의 이야기예요.

항상 초심을 잃지 않으시고 넘치는 열정으로 게스트님들을 만나고 있는 호스트님의 이야기를 통해 머리로만 생각하던 제주도 한 달 살기를 실천으로 옮기는 계기가 되길 바랄게요 :D


그럼 제주 스위스마을 호스트님의 이야기, 시작하겠습니다.



" 게스트님들과 뭐든 함께 하고 싶어요"






안녕하세요. 저는 스위스마을 펜션의 호스트입니다. 제주도에서 생활한 지 올해로 4년 차에 접어들었네요. 처음 제주도로 올 때는 이것저것 모르는 것도 많고 궁금한 것도 많아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공부도 많이 했는데 이제는 어떤 게스트가 와도 제주도 이곳저곳을 소개해줄 수 있을 만큼 제주도 박사가 되었어요.



'낯가림'이 심한 나, 과연 잘할 수 있을까..?


처음 호스트를 시작할 때 가장 먼저 든 걱정이었어요. 한번 친해지면 살갑게 잘 지낼 수 있지만 숙소를 운영하다 보면 한 사람을 오랫동안 보는 것보다, 매번 새로운 사람들을 마주하는 일이 더 많기 때문이죠. 그래서 제가 과연 잘할 수 있을까 걱정이 앞서더라구요.


처음엔 게스트님과 만나 어떤 이야기를 해야 할까 많이 망설이기도 했어요. 그래도 우리 숙소를 찾아주신 만큼 조금이라도 더 편안히 쉬셨으면 하는 마음에 이것저것 질문들로 먼저 말 건네보기를 도전했어요. 감사하게도 어색함 가득한 저의 질문들에 게스트님들은 웃으시면서 답해주시고 또 먼저 다가와 말을 걸어주셨어요. 덕분에 점차 어색함도 사라지고 자연스러운 대화를 나눌 수 있었죠. 





나를 성장시켜준 호스트로서의 삶


저는 호스트를 하면서 사람들과 친해지는 방법, 대화하는 방법 등을 배울 수 있었어요. 처음에는 걱정이 들지만 그냥 마주했을 때는 생각만큼 크지 않더라구요. 그리고 어언 호스트 4년 차, 이제는 먼저 웃으며 인사를 건네는 저의 모습이 제법 자연스럽답니다.      


4년이라는 시간이 흐르고 나니 많이 부족했지만 한창 준비하던 시간이 생각이 나네요. 돌이켜보면 제주에서 저의 첫 기억은 여름과 모기였어요. 처음 인테리어 공사를 할 때 한창 여름이었거든요. 강한 햇빛에 땀을 흘리며 또 모기와 전쟁을 해가며 인테리어 공사를 도왔답니다. 매일 모기 7~8방을 물려가며 페인트칠부터 소품 구매, 벽지 하나까지 우리의 손길이 닿지 않는 곳이 없어요. 그래서일까, 이 공간이 더 애틋하게 느껴집니다. 그래서 숙소 앞에 꽃도 심고 매일 물을 주며 애정을 갖고 가꾸고 있습니다.     




스위스마을의 별미, 요망진 달팽이 카페


혹시 '요망 지다'라는 단어의 뜻을 아시나요? '야무지다'의 제주 방언이래요. 저도 제주도에 와서 처음 알았는데, 계속 생각해보니 재미있더라구요. 그래서 저희 카페에서 더치커피를 직접 내리는데 한 방울씩 천천히 떨어지는 커피에 빗대어 달팽이라는 단어를 붙여 저희 카페 이름은 요망진 달팽이가 되었습니다. 저희 숙소 이름이 ‘쉼표’가 있는 제주 스위스마을이 된 이유이기도 하고요. 바쁘게 지내는 일상이 익숙하다 보니 크게는 제주도에서, 작게는 저희 숙소에서 편안히 쉬어가셨으면 하는 마음에 고심하며 지은 이름입니다.    





자랑거리가 참 많은 우리 숙소, 제주 스위스마을


제주 스위스마을은 함덕 서우봉이 내려다 보이는 중산간에 위치해 있어요. 숲이 우거진 길을 따라 쭉 들어오시면 만나실 수 있어요. 멀리서부터 알록달록한 색감이 가득하여 눈에 딱! 들어오거든요. 마을 입구에 들어서시면 커다란 나무가 저희를 맞이해 준답니다. 


마을에 들어서시면 빨갛고 노란 건물들이 쭉 세워져 있고, 그 너머로 푸른 하늘이 배경이 되어 사진을 찍기에도 너무 좋은 곳이죠. 마을 담벼락엔 예쁜 포토존이 길게 뻗어져 있어 다양한 인생 샷을 남길 수 있어요. 그 맞은편에 넓은 주차공간이 있고, 또 211동 저희 숙소 바로 앞에 편하게 주차하실 수 있는 공간도 있답니다. 담벼락을 따라 쭉 들어오면 시계탑이 보여요. 시계탑을 돌아 조금만 올라오시면 211동 저희 숙소가 보인답니다!


시계탑 너머로는 함덕 해변의 바다가 보이고요. 하늘과 맞닿는 부분이 더 예쁘답니다. 함덕 해변까지는 차로 약 10분 정도 걸려요. 여름 바다는 물론 겨울에도 바닷물이 청량한 함덕 서우봉 해변입니다. 쉬어가실 수 있는 장소로 정말 좋으니 꼭 한번 들리시길 바랄게요 :)





이런 분들에게 정말 딱이에요!


저희 숙소에 머물다 가시는 분들은 대게 조용히 쉬고 싶어 하시는 게스트님들이 많아요. 바쁘게 지내는 일상에서 벗어나 잠시라도 편히 계시고 싶은 분들이 찾아주신답니다. 201호 창문 너머로는 푸른 나무들이 보여요. 저녁에 나무들 너머로 보이는 노을은 특히 아름답습니다. 202호는 햇살이 좋고 멀리 함덕 서우봉 해변이 보입니다. 300호에서는 아름다운 두 풍경을 모두 눈에 담으실 수 있죠. 그래서 저희 숙소에 머무시는 대부분의 게스트님들은 조용하고 마음이 편하다는 말씀을 많이들 해주세요. 


게스트님들께 숙소에서 편히 지내다 가신다는 말을 들을 때면, 내가 잘하고 있구나 생각이 들어 웃음이 나요. 또 1층 카페에선 직접 내린 더치커피는 물론, 수제 꽃차나 레몬, 청귤청 등을 맛보실 수 있어요. 저희 숙소에 입실하시는 분들에겐 맛있는 커피를 한잔 제공해드리고 있답니다 : D





우리, 이제 함께해요!


호스트로서 매일매일 다짐하는 두 가지는 첫째로 친절을, 둘째로 청결을 항상 마음에 새기고 있어요. 매일 이불을 세탁하고 수건을 삶아 사용하며 깨끗하게 청소한 후 게스트를 맞이하고 있구요. 그리고 혹시 늦은 밤에 도착하시는 게스트님들도 걱정하시지 않게 미리 연락도 드리고 도착하시기를 기다렸다가 숙소를 안내해드리고 있답니다. 언젠가 만나게 될 게스트님들과의 만남이 좋은 인연으로 기억되길 바라며, 항상 변치 않는 노력과 정성으로 기다리고 있을게요-



지금까지 제주 스위스마을 호스트님의 이야기였습니다.

제주 스위스마을은 제주도 숙소 중에서 인생 샷을 건질 수 있는 숙소로 유명한데요!

특별한 날, 특별한 사람과 함께 제주에서 '쉼'을 느끼고 싶다면 미스터멘션을 통해 제주 스위스마을 숙소를 예약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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