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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장현채 Jun 07. 2020

관계에서 같은 일이 반복된다면? (2)

두 번째 이야기


어린 시절 학교에서 밝았던 친구(A)가 있었습니다. 그 친구는 공부도 잘하고 늘 유쾌하게 보였으며 , 친구들의 이야기를 잘 들어줘서 인기가 좋았죠. 친구들은 A가 힘들거나 불편하다는 말을 거의 듣지 못했습니다.




A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세요?

극단적인 두가지 예로 들어볼까요?


1. 행복한 삶이기에 크게 어둡거나 불만이 없다.

= 개인적인 모습이 사회적인 모습과 비슷한 사람


2. 학교에서라도  지내고 싶다.

= 개인적인 모습과 사회적인 모습의 간극이  사람




당신은 어떤 쪽에 속하나요?
혹은 당신의 친구는 어떤 쪽에 속할까요?


1번에 가깝다면 좋겠네요.


A는 화목한 가정에서 자라 별다른 문제가 없을 수 있습니다. 친구들에게 불만이 있을 수 있지만 자극이 되지 않아(지적하거나 표현할 정도는 되지 않아) 별다른 내색을 하지 않았고, 부모님이 내게 한 것처럼 친구들의 이야기도 공감하며 들었습니다.


현실에 기반해서 느끼고, 생각하고, 사회적모습과 실제 자신의 모습에 괴리감이 별로 없는 상태... 보통 만남을 유지할 때 편안함을 주고, 안정감이 있게 느껴지겠죠.

'here and now' 어렵지만 자연스럽게 된다면 더할 나위 없습니다.


음 하지만 현실적으로 2번에 가까운 사람이 좀 더 많을 것 같습니다. 이 부분은 다음 편에...!


by 장현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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