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맑은 날.
세상은 밝고 활기찼으며,
즐거운 표정 속의 사람들이
지나간다.
차라리 날이라도 어두웠으면...
이런 날에도 어둠이 가득하다
뭐가 저렇게 즐거운지
하루는 왜 이렇게 긴지
먹먹함과 한숨뿐
지겹다.
어디부터 잘못된 것일까?
중요치 않다.
어디까지 계속될까?
모르겠다.
어떻게 해야 하나?
언제까지 이럴까?
모르는 질문 투성이에
만신창이가 되어가는 나는
힘겹게 하루를 또 버틴다
이런 느낌을 아시나요?
우울증은 겪고 나서야 알 수 있습니다.
기억이 얼마나 부정확 한지
생각이 어떻게 물들 수 있는지
꼭 기억해야 할 것!!!!
힘들지만 잘 버텨야 한다는 것
곁에서도 남아있어 줘야 한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