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마인드해커 Jan 01. 2023

끊기지 않고 대화하는 방법

스몰토크 중 무슨 말을 해야 될지 모르겠다면?

"스몰토크를 할 때 무슨 말을 해야 될지 모르겠어요"


한 번쯤 이런 고민해보신 적 있으시죠?


여러분이 굳이 노력을 하지 않더라도 대화에 자신이 있고 모임에서 분위기를 주도하는 분이라면 이 글을 굳이 읽으실 필요는 없습니다. 

사람에 따라 피부색, 체형, 눈동자 색이 타고나듯이 사람의 성격도 타고나는 부분이 많습니다. 특히 외향적인 성격 / 내향적인 성격도 타고나는 부분이 크고 유아기를 지났다면 죽을 때까지 성격이 드라마틱하게 바뀌기도 어렵습니다. 보통 외향적인 성격인 분들은 사람들과의 교류를 통해 큰 에너지를 얻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사람들과 교류를 시도하게 되어 대화 스킬도 더 뛰어날 확률도 높습니다.


하지만 내향적인 성격인 분들은 이런 대화 스킬을 가지지 못한 채 사회생활을 시작하게 될 경우 상사나 동료 타 부서 사람들과 교류를 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런 분들의 특징이 업무와 관련된 대화는 쉽게 하는데 티타임이나 회식자리와 같이 일상적인 대화주제가 나오는 자리에서는 대화 속도를 따라잡지 못하고 조용히 듣고만 있느다는 것입니다. 이런 상황을 예를 들어 설명해 보겠습니다.


회식자리에서 대화를 잘하는 분을 '이 과장', 대화를 잘하고 싶지만 듣기만 하는 분을 '김대리'라고 하겠습니다. 대화 중에 '자동차'와 관련된 주제가 나오고 대화를 주도하는 분들이 자동차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가 오갈 때 김대리는 속으로 '내 자동차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겠다'라고 생각을 하고 누가 먼저 말 걸어 주기를 기다립니다. 하지만 대화주제는 금세 육아이야기로 바뀌어 버립니다. 이 과장은 육아를 하면서 겪었던 일화들도 대화를 다시 재미있게 이어나갑니다. 이대리는 머릿속에 무슨 말을 할지 생각을 다 해두었지만 기회를 놓쳐버렸습니다. 김대리는 모임 때마다 분위기를 쉽게 주도하는 이 과장님이 그냥 부러울 뿐입니다. 화술과 관련된 자기 개발서는 여러 권 읽었지만 책을 읽을 때만 자신감이 생길 뿐 이대리는 다음번 회식자리가 두려울 뿐입니다. 항상 분위기를 주도하는 이 과장은 팀장에게도 이쁨을 받고 고속승진을 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의 김대리와 같이 내향적인 성격을 타고났고 사회성도 기르지 못한 분들은 언제까지나 스몰토크를 두려워하며 살아야 되는 걸까요? 김대리는 이 과장처럼 분위기를 주도하는 사람이 될 수 없을까요?


답은 '그렇지 않다'입니다.


사실 김대리는 과거의 제 모습이기도 합니다. 앞으로 연재과정을 통해서 타고나지 않은 분들이 대화를 잘할 수 있는 방법을 차근차근 연재해 나갈 예정입니다. 김대리가 일만 잘한다고 해서 조직사회에서 성공한다는 보장은 없겠죠? 묵묵히 열심히 일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만큼 대화를 하는 자리에서 스스로를 어필하는 과정 또한 중요할 테니까요.


이 '끊기지 않고 대화하는 방법' 시리즈는 이런 분들을 타깃으로 쓰게 되었습니다.

스몰토크 중에 말이 자꾸 끊기고 무슨 말을 이어나가야 될지 모르는 분.

모임에서 몇 마디 하다 보면 사람들이 더 이상 나를 주목하지 않고 무시한다는 기분을 느끼는 분.

일은 잘하지만 회사 내 인간관계가 서툴러 스트레스를 받으시는 분.


모임에서 대화를 주도하게 될 여러분의 모습을 미리 축하드리며 본격적인 내용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