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온라인 트렌드 중 4번째
과거에는 쇼핑몰, 상세페이지는 한 번 만들어두면 끝?!
이제는 쇼핑몰과 상세페이지들이 살아있어야 온라인 트렌드에서 생존할 수 있다!
오늘은 2021년 온라인 트렌드 중 4번째인 콘텐츠 라이브 시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모든 건 코로나19로 가속화된 대기업들의 온라인 진출 (=> 극도의 경쟁상태)과 모바일 시대로 인한 고객들의 엄청난 양의 검색때문입니다. 즉 경쟁을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치열해지고 노출은 매우 비싸졌으며 고객들의 쇼핑지식은 어느때보다도 높습니다.
그러다보니 나만의 효율성 있는 광고채널을 찾는 노력이 2018년 이전 마케터들 중요한 일이었다면 2021년에는 콘텐츠를 계속 만들고 다듬고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채널에 맞춘 콘텐츠들을 기획하는 게 중요한 일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그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네이버 N 라이브입니다.
네이버 N라이브는 단순히 홈쇼핑 대항마가 아닙니다. 홈쇼핑이 보여주기 힘들었던 다양한 콘텐츠를 보여주는 곳입니다. 그래서 네이버 N라이브 초기에는 홈쇼핑처럼 방송하던 네이버 N 라이브 쇼핑몰들이 점점 시간이 지나가면서 농촌, 한옥집, 작은 사무실 등등 다양한 공간과 설정을 보여주는 데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이제 뻔한 콘텐츠가 아닌 나만의 콘텐츠를 가지고 있어야 고객들이 신기해하고 흥미있어하고 구매하기 때문입니다.
콘텐츠라이브는 곳곳에나 나타납니다. 단순히 라이브방송뿐만이 아니라 상세페이지에도 계속 업데이트 되며 생명력을 가진 사례들이 나타나가 시작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2020년 여름 있었던 인천 유충 사태였는데요. 많은 필터샤워기 업체들이 당시 때아닌 호황을 누렸는데 그 중에서도 한 업체는 인천지역 구매자들 선 배송정책을 내세워 특히 많은 박수를 받았습니다.
이런 내용이 상세페이지 상단과 쇼핑몰의 긴급 공지로 올라옵니다. 무슨일이 벌어졌을까요?
당장 인천지역 주민들은 자신들을 위하는 유일한 쇼핑몰을 발견했을 것이고 그 외 지역 분들은 필터샤워기 회사에게 호감을 느끼거나 혹은 유충까지 확실하게 걸러낼 수 있다는 제품 자신감을 봤을 것입니다.
또 월간칫솔이라고 하는 칫솔은 코로나19시대를 맞아 방역과 면역에 대한 관심이 많아진다는 것을 깨땋고는 직접 대표가 나와서 소독을 해서 포장을 하는 장면을 상세페이지 가장 위에 올려놨습니다. 월간 칫솔이 네이버 쇼핑에서 6~7개월만에 1위를 하게 된 이유는 이런 생생한 콘텐츠들 덕분입니다.
이런 것들이 콘텐츠 라이브 시대의 상세페이지입니다. 작은 업데이트지만 절대 이슈를 놓치지 않고 이슈를 잘 활용합니다.
이부자리라는 대기업이 만든 수면공감의 우유베게 상세페이지입니다. 콘텐츠 라이브의 완벽한 교과서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시대트렌드를 제대로 집어서 업계 1위급으로 단숨에 올라선 상세페이지입니다.
우유베게의 상세페이지는 우선 코로나 시대를 맞아 고객들이 휴대폰을 보는 시간이 약 66%가 늘어났다는 '뉴스'로 시작합니다. 또 스마트폰과 컴퓨터를 많이 사용하는 사람들이 거북목으로 통증에 시달린다는 상식을 건들면서 우유베게의 인체공학적인 디자인에 대해 설명을 합니다.
또 최근 각광받았던 펀딩에서 우유베게가 얼마나 높은 펀딩을 받았는 지를 나와서 단순히 베게가 아니라 시대 트렌드에 맞춘 이슈아이템이란 걸 부각시키고 이름 역시 컴포트베이직098 같은 무난한 이름이 아닌 '우유배게'라는 이름으로 귀에 쏙쏙 들어와 반드시 고객의 뇌리에 기억하도록 지었습니다. 또한 업계 트렌드에 맞춘 높은 가독성, 표현등까지..
같은 베게상세페이지라도 몇년째 제품만 심플하게 설명하고 있다면 이부자리의 수면공감 상세페이지는 이 시장에 떨어진 핵폭탄 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마치 남들은 1990년대 차를 전시해놨다면 수면공감은 2021년대 신모델을 혼자 자랑하고 있다고 보일 정도입니다.
대기업이 온라인에 진출한다는 것은 이런 의미입니다. 과거 대기업들은 온라인은 오프라인에 부속물정도로만 생각해서 심플하고 무난하고 이름 역시 우유배게같이 파격적인 이름을 사용하지 못했습니다 (상표권 보호때문입니다) 하지만 온라인이 주 판매처로 보는 순간 그들은 자본과 뛰어난 마케팅력으로 시장을 파고듭니다.
이런 대기업들의 진출은 온라인 대부분 카테고리에서 이뤄지고 있으며 마찬가지로 이 글을 보고 계신 많은 마케터들이나 대표님이 곧바로 마주한 현실입니다. 이런 현실에서 살아남을려면 콘텐츠가 더 싱싱하게 살아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연결되어야 합니다.
콘텐츠 라이브를 잘 활용한 예시가 온라인 트렌드 3편 커뮤니케이션 콘텐츠 시대에 소개된 바늘이야기 사례입니다. 요즘 핫한 에어팟 케이스, 면마스크 등의 뜨게질을 만드는 유투버가 스마트스토어의 초급 DIY와 이어지고 궁극적으로는 고객들을 초급자에서 고급자로 만드는 콘텐츠 동선을 만들었습니다.
네이버 N 라이브 역시 기존의 홈쇼핑이 아닙니다. 연예인처럼 화려하진 않아도 나만의 독보적인 콘텐츠를 표현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그리고 그 콘텐츠들은 라이브를 본 잠재고객들을 스마트스토어로, 쇼핑몰로, 커뮤니티로 이어줍니다. 여기서 네이버 N 라이브의 콘텐츠들이 스마트스토어나 쇼핑몰이나 커뮤니티에 연관되서 나타나지 않는 다면 무슨 일이 일어날까요?
바로 마케터가 가장 싫어하는 '이탈'이 일어납니다.
온라인의 가장 큰 장점은 공간이 무제한이란 것입니다.
오프라인은 공간이 결정되어 있지만 온라인은 수많은 콘텐츠를 쌓아놔도 돈이 거의 들지 않습니다. 하지만 콘텐츠를 쌓아놓으면 독보적인 브랜드가 됩니다. 1,000억대 쇼핑몰인 육육걸즈나 한때 600억대 매출을 자랑한 칸투칸처럼 말입니다.
예를 들어 고객 리뷰를 콘텐츠화해서 상세페이지나 쇼핑몰에 올렸다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한달 후에 그 고객들을 다시 찾아가서 인터뷰해서 '한달 인터뷰'를 만들고 이후 300일 정도 지난 후에 또 찾아가서 '300일 인터뷰'를 만들면 어떻게 될까요? 고객의 구매율이 좋아질까요? 고객들은 우리를 더 믿을까요? 지겹다고 나갈까요? 중요한 것은 콘텐츠는 쌓으면 쌓을수록 고객의 신뢰는 높아진다는 것입니다.
2021년 무한경쟁시대. 콘텐츠가 살아있음을 알고 콘텐츠를 계속 계발하고 쌓는 마케터들이 가장 높은 연봉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머니콘텐츠는 확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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