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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지욱 Apr 12. 2021

18kg감량 후 버킷리스트를 달성한 그녀의 다이어트 팁

K-직장인의 다이어트 비결 4편 - 유진님

https://youtu.be/vDojbqUASus

"다이어트 같은 경우에는 하루 이틀 해서 끝나는 게 아니잖아요.

몇 개월 이상을 유지하려면 혼자서 하긴 너무 힘듭니다.

SNS를 활용해 보세요. 일면식도 없고 이름도 모르는 이웃이지만 아무 대가 없이

서로를 응원하고 위로해 줄 수 있습니다.

저한테는 인스타그램이라는 SNS가

이 긴 시간 동안 포기하지 않을 수 있었던 가장 큰 원동력이었어요."


Q. 이름 & 직업 & 나이가 어떻게 되시나요?


출처 : 유진 님 Instagram : @uz_on_a_diet 


저는 강유진이고요. 최근까지는 대학원 다니면서 개인 가게를 운영하고 있었어요.

지금은 가족에게 인수인계를 하고, 대학원도 졸업을 모두 한 상태예요.

유아교육을 전공했고 나이는 스물일곱 살입니다. 

관련 전공으로 석사까지 공부했고 추후에 박사를 생각하고 있어요.


Q. 다이어트와 운동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다이어트라고 할만한 것은 대학생 때부터 언니 오빠들이랑 같이 헬스장을 가기 시작했던 게 시작이었던 것 같아요. 그때는 잘 몰라서 유튜브를 보기도 하고, PT 수업도 사실 몇 번 받아보고 했었어요. 개인적으로 운동이 워낙 취미고 관심이 많다 보니까 근육학 공부도 했었어요.


Q. 지금은 어떤 운동을 위주로 하고 계세요?


요즘은 계속 집에서 혼자 했어요. 덤벨이랑 바벨 들고 운동하고, 밴드로 맨몸 운동도 많이 했어요.

특히 유튜브 켜 놓고 홈트레이닝 영상을 많이 따라 했어요. 홈트레이닝, 필라테스, 스트레칭, 요가 등 

집에서도 손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영상들을 구독해놓고 자주 따라 하는 편이에요.


개인적으로 골격이 크고 하체가 튼튼한 편이에요. 그런데 문제는 오랫동안 운동을 해 오면서 다양한 운동을 하지는 않았어요. 여러 가지 하체 운동 중에서 기본적인 스쾃만 오래 하다 보니 앞 허벅지가 툭 튀어나오더라고요. 그래서 뒤 허벅지나 안쪽 내전근보다 앞 허벅지가 많이 발달했어요.

그래서 요즘에는 근육의 균형적인 발달을 위해서 내전근이나 둔근 운동을 많이 하는 편이에요.


Q. 집에서는 항상 이렇게 식단을 예쁘게 차려서 드세요?


출처 : 유진 님 Instagram : @uz_on_a_diet
출처 : 유진 님 Instagram : @uz_on_a_diet
출처 : 유진 님 Instagram : @uz_on_a_diet

여자분들을 많이 공감하실 것 같은데,

다이어트 식단을 구성하면 양 자체를 적게 먹거나 아니면 횟수(끼니)를 적게 먹잖아요.

근데 그렇게 되면 보상심리가 생겨요. 그래서 그걸 최소화하기 위해서 한 끼를 먹더라도

잘 차려서 먹으면 그게 조금 보상이 되더라고요.


Q. 바디 프로필은 언제 찍으신 거예요?


저는 3월 9일에 부산에서 찍었어요.


Q. 바디 프로필을 찍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작년 여름쯤 여행을 갔었는데

남은 한 6개월 남짓 남은 한해를

조금 알차게 보내 보자는 생각에 버킷리스트를 작성했어요.

그때 제가

1. 논문 완성하기

2. 졸업하기

3. 바디 프로필

이렇게 세 개를 적었답니다. 그렇게 다짐을 하고 논문 완성과 졸업을 끝내고 

그래서 7월 달부터 다이어트를 시작했어요. 그렇게 8개월을 준비했습니다.


Q. 8개월 동안 얼마나 감량하신 건가요?


제가 다이어트 시작할 때

79kg였고 바디 프로필 촬영 당일 날이 61kg였습니다.

총 18kg 감량했고, 지금은 63kg에서 65kg 이렇게 왔다 갔다 하고 있어요.


Q. 혹시 다이어트 기간 중 정체기가 있었나요? 있었다면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5kg 에서 10kg, 혹은 그 이상을 빼시는 분들은 정체기를 꼭 겪게 되는 것 같아요.

저 같은 경우는 약 3kg 빠지면 정체기 오는 거 같아요.

이를 극복하는 방법은 지나간 일은 잊고, 기다리는 거 말고 없는 것 같아요.

오늘도 식단을 열심히 하고, 운동도 열심히 했는데

다음날 몸무게 변화가 없으면 너무 힘들잖아요.

눈에 수치적으로 보이는 결과 없으니까 허탈하기도 하고요.

그럴 때는 

"오늘 열심히 했으니까 됐어."

"아 이건 그냥 정체기일 뿐이야"

"금방 지나가" 

이렇게 생각하고 지나가기만을 기다리는 게 유일한 방법 같아요.


시간적으로나 마음에 여유가 되시면,

식단이나 운동에 변형을 주시는 것도 방법이긴 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그냥 버티는 게 제일 최선의 방법인 것 같아요.


Q. 다이어트 시 식단은 규칙적으로 계획을 해서 드셨나요?


출처 : 유진 님 Instagram : @uz_on_a_diet
출처 : 유진 님 Instagram : @uz_on_a_diet

원형 접시에 비율을 봐가면서 플레이팅 하는 방식을 사용했어요.

원형 접시의 총면적을 10으로 보면,

한 5 정도는 버섯이나 야채 같은 식이섬유 많이 들어있는 음식들로 채우고,

나머지를 탄수화물 2 단백질 2 지방 1 정도의 비율로 구성했습니다.

특정 음식을 무조건 먹는 식의 규칙은 설정하지 않았습니다.


탄수화물은 현미밥, 오트밀, 우무 밥 등을 번갈아가면서 먹었고,

단백질도 소고기, 돼지고기 목살, 닭가슴살, 연어 등을 돌아가면서 먹었습니다.


Q. 마지막으로 다이어트로 힘들어하는 구독자 분들이

어떻게 하면 잘 이겨낼 수 있는지 조언을 부탁드려도 될까요?

출처 : 유진 님 Instagram : @uz_on_a_diet


SNS!! 인스타그램을 하면서 너무 큰 힘이 됐어요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이 다이어트 식단과 운동하는 사진을 올리기 시작했어요. 

그러자 모르는 분께서 댓글을 달아주신 거예요! 

댓글 내용이 정확히 기억은 안 나는데

"오늘 하루 수고하셨습니다"

이런 내용이었던 것 같아요.

"멋있다."

 "참 보기 좋아요."

"수고하셨습니다."

"소통해요!" 

이런 댓글들을 달아 주셨는데, 그 댓글들을 받으니까 저도 또 댓글을 달고, 

댓글을 달아주신 이웃의 계정에 방문하고, 이렇게 하기 시작했어요.


다이어트 같은 경우에는 하루 이틀 해서 끝나는 게 아니잖아요.

몇 개월 이상을 유지하려면 혼자서 하긴 너무 힘듭니다.

그러면 누구한테 위로도 받고 싶고, 응원도 받고 싶은 기분이 들어요.

SNS를 활용해 보세요. 일면식도 없고 이름도 모르는 이웃이지만 아무 대가 없이

서로를 응원하고 위로해 줄 수 있습니다. 저한테는 인스타그램이라는 SNS가

이 긴 시간 동안 포기하지 않을 수 있었던 가장 큰 원동력이었어요.




https://brunch.co.kr/magazine/kdi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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